스포티파이가 'Car Thing' 을 출시했습니다. 말그대로 '차량에서 사용하는 물건' 으로써, 휴대폰을 주머니에서 꺼내기 귀찮거나, 혹은 네비게이션 기능 활용 중에도 스포티파이를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제품입니다. 차량의 에어컨 송풍구, CD 플레이어와 대시보드에 장착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차량용 라디오의 인터페이스를 본따 4인치의 작은 터치스크린에 조절용 노브, 그리고 제품 상단에 4개의 Preset 버튼을 추가하여 주행 중에 화면을 보지 않고도 노브와 버튼을 돌리고 누름으로써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휴대폰이나 차량용 라디오와 차별화되는 요소로써, 4개의 마이크 센서를 통해 차량의 엔진 소음을 차단하여 사용자의 음성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스탠드얼론 기기가 아닙니다. 즉 차량의 AUX와 블루투스와 연결하여 사운드를 출력하는 음향 기기로써 사용할 수 없고, iOS 14 혹은 Android 8.0 이상의 스마트폰에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스포티파이의 리모컨으로 사용하는 애드온 장치입니다. 이용을 위해서는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요금제가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가격은 $79.99, 현재 예약구매가 가능합니다.
차라리 가격을 약간 올리는 대신 스탠드얼론 스포티파이 전용기기로 만드는 등 휴대폰 의존도를 줄이는 것도 나쁘진 않아보이는데요. 굳이 휴대폰을 연결해야 한다는 점은 누군가에게는 디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을듯. 예를 들어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오디오가 장착된 차량은 휴대폰을 꺼내서 AUX를 연결해야 하는데 요새 폰에 3.5인치 잭도 없을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