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위 링크 참조) 노트북에 방열 작업을 했는데.. 큰 차이는 없고 아무리 생각해도 좀 이상하더라구요.
딴거보다 한겨울 창문쿨링을 시도하면 쿨링팬에서 찬바람만 나왔다는 겁니다. (당연히 CPU 온도는 안떨어짐.. 90도 유지..)
이게 언제부터 그랬는진 모르겠는데 아마 처음부터 그랬던게 아닌가 싶거든요...? 여러가지 테스트 하느라 처음부터 막굴렸으니 알고는 있던거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니까 알리에서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착하고.. 살짝 테스트를 해봤는데 진짜 쿨러가 문제였나보네요...
패키지 전력 최대 47W요? 미쳤습니까 휴먼.. 아니 노트북 어댑터가 45W짜린데?
물론 순간 전력이긴 한데 지금 PL1이든 PL2던 둘다 29W로 걸어놨는데 47W까지 빨아드시는건 좀 무섭네요. 이게 되는구나..?
참고로 X280 바이오스 설정 상 PL2 기본값은 29W인데 바이오스에서 강제로 컨트롤되진 않아서 XTU툴로 조절이 가능하고요. 대신 PL1이 CPU 온도에 따라서 최종적으로 15W까지 점차적으로 감소하게 되어있는데 이부분은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부하에 비해 온도가 낮다면 최종 전력제한이 될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부하가 풀리고 온도가 떨어진다면 즉시 원래 제한인 29W로 복귀되는 방식이네요.
죽어벤치 20도 잘나옵니다.
UHD620달린 울트라북이 GS 1337점이면 준수하죠.
마지막으로 크래프토피아라는 이상한 짬뽕갓겜을 켜봤는데 패키지 30w대를 유지하면서 7~80도대를 와리가리.. (여러분 이거 12인치 서브노트북입니다?)
그동안 발열해소가 안되서 느려터졌던 문제가 해결됐군요. 쿨링팬에서도 확실하게 뜨거운 바람이 나오는게 느껴집니다. 풀로드 상태에서 1초이상 손가락을 대기 힘들정도로요.
이제 이거만 달면 되는데 얘네 배송이 왤케 느리대요..?
암튼 스스디까지만 달고 렘브란트 나올때까지 존버합니다..
여튼 원인을 찾으셔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