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축 아파트에 최근 입주한 A씨는 자신의 사생활을 보호하고자 아파트 벽면에 설치된 월패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있다. 정부가 월패드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카메라 기능 미이용 시 카메라 렌즈를 가리도록 권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용자가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관리자 PC 혹은 월패드 제조사 IP(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통해 월패드가 해킹될 수 있다는 모의해킹 결과가 나왔다. 궁극적으로 해킹 등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바로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보안 기능'을 월패드에 탑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2일 SK쉴더스의 화이트해커 그룹 EQST가 수행한 '아파트 월패드 모의해킹 보고서'에 따르면, 아파트 관리자 PC와 월패드 제조사의 원격관리 서버가 추가적인 보안 취약 지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관리서버나 월패드 제조사 서버가 보안이 개판이면 그냥 뚫리기 쉽단 거네요
아파트에서 월패드 관리를 얼마나 잘할지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