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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음식)
2019.11.17 20:07

뜬금없이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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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61 댓글 28

KakaoTalk_20191117_195216377_01.jpg

 

뜬금없이 지스타에 갔습니다. 갈 생각은 진짜 27인치 4K 모니터의 픽셀 1개 만큼도 없었는데, 얼마 없는 기차 표를 급하게 구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왔습니다. 

 

KakaoTalk_20191117_195216377_05.jpg

 

멀리까지 갈 시간은 없고, 밀면은 먹어야겠어서 부산역 앞에 있는 초량밀면. 10시부터 문을 연다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면이 참 쫄깃하고 탱탱한데 육수를 따라둔 컵은 너무 뜨거워서 적응이 안됩니다. 하지만 맛있으니까 그런 건 안 중요함.

 

KakaoTalk_20191117_195216377_04.jpg

 

지스타 시즌의 벡스코 근처에서 점심 시간 때 먹을 곳을 찾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 싶은데, 8명이 들어갈 곳을 어떻게 찾았네요.

 

짬뽕킹 벡스코점. 짬뽕도 그렇고 탕수육도 그렇고 이비가 짬뽕이랑 똑같아요. 둘 중 어디가 먼저일까 진지하게 고민해볼 정도로. 이비가가 그렇듯 여기도 맛은 있습니다.

 

KakaoTalk_20191117_195216377_03.jpg

 

처남의 카페에 잠깐 들렸습니다. '시원하고 개운하고 안 단거'라는 노인네스러운 주문을 했는데 알아서 갖다줍니다. 저라면 '나가'라고 했을텐데 역시 자영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에요.

 

한 모금 마셔본 소감은... 역시 커피는 돈 주고 사마시는 게 최고에요! 집에서 아무리 귀찮게 시도해봐도 절대로 이런 맛이 안 난단 말이죠. '이런 맛'이 나는 카페가 50곳 중에 1곳이라는 게 문제긴 한데.

 

KakaoTalk_20191117_195216377_02.jpg

 

부산에 왔으니 당연히 돼지국밥을 먹어야 하는데, 부산역에서 멀리 가진 못하겠고, 부산역 옆의 돼지국밥집들은 줄이 너무 길거나, 자리가 없거나, 평점이 영 별로였어요. 길 건너 초량시장 쪽으로 가니 리뷰 갯수에 비해 자리가 많은 가게가 있더군요.

 

대건명가돼지국밥인데, 아직 돼지국밥의 오묘한 맛을 논할만큼 많이 알진 못하지만.. 뭐 그냥 이 가격에 저 맛/구성이면 괜찮지 않나 싶어요. 명물 국밥이라고 만원씩 받는 것도 아니고 7500원이 저정도면 충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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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11.17 20:14
    크...부산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게 가능하군요 ㅎㅎ 무조건 KTX 타셨겠네요. 저도 다음달에 당일치기 서울 대구 가능할지....ㅎㅎ 지스타가 부산에서 하는거였어요? 처남님 카페 라이트커피...나중에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ㅎㅎ
  • ?
    포인트 팡팡! 2019.11.17 20:14
    애플쿠키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11.17 21:09
    예전에는 무궁화 타고도 다녔는데 이제는 KTX아님 힘드네요. 올때는 자리가 없어서 ITX였지만.

    지금은 가오픈이라서 라이트커피라고 검색해소 단 나오네요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19.11.17 21:08
    청주에서 출발했는데 가는데 3시간반 오는데 4시간

    주차장 못찾아서 뭔 대교였나.. 그거 갔다가 다시 왓는데 부산 운전 왜 x 같이 하나 했더니 길만 봐도 x 같군요

    올때는 안개+노면젖음+어두음 이였다가 대충 상주 지나닌깐 안개+비옴+안보임 되서 집중안하면 사탄님 만날꺼 같아 고생했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11.17 21:08
    전 무조건 기차만 탑니다.. 버스는 어지간해선 안 타게 되네요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19.11.17 21:09
    전 자가용 끌고갔네요.

    유류비보다 톨비 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11.17 23:32
    제가 아는 분들 중에서 지스타에 두번째로 힘들게 오신 분이군요. 첫번째 분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lpg 모닝 끌고 가신 분인데.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19.11.18 06:20
    후아.... 중간에 가스 충전 몇번 하면서 이동하셧겟네요...
  • profile
    쮸쀼쮸쀼 2019.11.17 21:22
    [시원하고 개운하고 안 단] 메뉴가 뭔지 궁금하네요.
  • profile
    애플쿠키      일찍일어나자 2019.11.17 21:34
    색깔은 홍차같은데...아아 아닐까요 ㅎㅎ 저도 궁금하네요. 매실차인가...오미자인가...모르겠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11.17 23:31
    신 맛이 많이 나는 비싼 원두를 써서 내린 커피요. 무슨 원두인지는 모르겠고.
  • profile
    기온 2019.11.18 01:32
    센텀에 팔선생, 부산역에 본전돼지국밥 맛있습니다. 다만 본전은 사람이 많을 거예요.
    금요일, 일요일 두번 갔는데 넥슨 빠져서 더 좋았습니다.
  • profile
    title: 명사수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19.11.18 06:19
    5년전에도 왓고 어제도 갔지만 없으니 더 좋았습니다.
  • profile
    낄낄 2019.11.18 15:31
    본전은 정말 사람이 많더군요. 그럴줄 알았으면 오전에 밥때 아닐 때 가는건데
  • profile
    기온 2019.11.18 15:35
    8시에도 기다려서 먹었는데 수백먹고 깜짝 놀랐습니다.
  • profile
    투명드래곤 2019.11.18 09:25
    담에 여유있게 내려오실 떄는 한 번쯤은 뵈요~ ㅋㅋㅋ 안 본지 넘 오래되었...?
  • profile
    낄낄 2019.11.18 15:31
    스펀지 부페 앞으로 가면 됩니까?
  • profile
    투명드래곤 2019.11.18 16:52
    해운대 스펀지 없어졌....ㅠ_ㅠ
  • ?
    Gorgeous      정말 위대합니다 선생! 2019.11.18 10:26
    든든한 국밥이군요
  • profile
    낄낄 2019.11.18 15:32
    고기가 좀 더 많아도 됐을 것 같아요
  • profile
    소망노인복지센터 2019.11.18 11:05
    앗 낄대인이 오셨었다니
  • profile
    낄낄 2019.11.18 15:32
    매우 짧게 있었어요
  • profile
    白夜2ndT      원래 암드빠의 길은 외롭고 힘든거에요! 0ㅅ0)-3 / Twitter @2ndTurning 2019.11.18 11:06
    단언컨데 부산에서 먹는 돼지국밥과 밀면은 최고입니다... 다녀오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 profile
    낄낄 2019.11.18 15:32
    서울에선 접하기 힘들다보니 부산 가면 꼭 먹어보게 되네요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19.11.18 13:22
    부산 정도는 이제 당일치기로도 놀고 올수도 있는 시대라니 ㄷㄷㄷ 정말 좋은 시대입니다.
  • profile
    낄낄 2019.11.18 15:32
    그리고 교통비가 비싸지요...
  • ?
    얄딘 2019.11.18 18:04
    금토로 이틀 간 부산에 볼 일이 있는데 참고해야겠군요~

    무궁화로 갈려다가 파업으로 시간표도 괴랄하고 갈아타는 것도 번거롭기 짝이 없어서
    그냥 ITX 끊어가야겠어요. 요즘은 '가성비' < '편리미엄' 이잖아요?
  • profile
    GODAMD      10850K+32G+RTX3080+4T+240Hz 2019.11.18 19:17
    으아아 저도 빨리 이 부대를 벗어나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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