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소비자들의 장및빛 관점과 달리...
현실이 이러합니다.
전원부 저렴한 ITX 따위 대신 A모사의 Z370 ATX 보드를 보여달라시기에 찾아서 보여드립니다.
....... 뭐 사실 특정 브랜드를 딱 짚어서 말할게 아니라 좀 단가 낮은 라인업의 상황들이 전반적으로 이러합니다.
꿈도 희망도 없어요...
기실 근래들어서 최신버전 바이오스 업데이트에서 커런트 리밋이나 파워 리밋 부분이 빡빡해지는 것도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컴퓨터 / 하드웨어
:
컴퓨터와 하드웨어, 주변기기에 관련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일반
2018.08.14 17:54
전원부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조회 수 3860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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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이 발전될수록 품질은 퇴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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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발전이라기 보다는 레거시 기술인 14nm-스카이레이크 아키텍쳐에 높은 부스트 클럭, 더 많은 코어 수 두쪽 다를 요구하니깐 저런 사단이 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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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웰 이후부터 계속 베이스 클럭을 끌어올리고 있죠. 집적도는 정체 중인데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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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집적도는 어찌저찌 맞춰내고 있는데 트랜지스터 성능이 따라가주질 못하다보니까 생기는 사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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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좋은 모스펫을 써도 써멀패드, 방열판이 제대로 장착되지 않으면 전원부 온도가 올라가죠. 대표적인게 기가바이트 Z370 Aorus Gaming 7입니다. 좋은 모스펫 + 충분한 써멀패드 두께 & 장력 + 칼집 많이 난 방열판이라는 3가지 요소를 다 갖추어야 전원부 온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값싼 보드, 심지어는 일부 비싼 보드에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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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방열 설계도 매우 중요하죠. 제아무리 비싼 모스펫 발라놔야 방열설계가 나빠서 열이 갇히면 백무소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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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고 100도만 보고 발열 얘기인줄 알았는데 모스펫 품질 얘기였군요. 솔직히 외관만큼 전원부도 많이 신경써줬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모 회사는 최상위 라인업을 빼면 전원부가 하위 라인업이나 상위 라인업이나 동일할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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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전원부의 전반적인 부분을 전부 통틀어서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어느 한가지만 딱 집어서 하는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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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바는 그래서? 개선품나왓다죠..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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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370 프라임A도 익스트림4도 100도가 넘어갑니다. 아펙스도 70~80도 찍습니다. 참고로 Z370 타이치도 90도 넘기고 X470 프라임A도 118도 찍습니다. 반복해서 말하지만 올리신 그림처럼 No problem Everything is fine입니다. 쓰는데 문제 없습니다.
옛날 아이비, 하스웰 시피유들 4.5이상 고클럭 찍으신 분들 메인보드 vrm 온도 다 저렇습니다. 하이엔드급 이상 그래픽카드들도 전부 전원부 100도 언저리 찍습니다. 오버클럭 하신다면 전원부 쿨링 하시면 됩니다. Fet의 품질보증은 125도에서 이뤄집니다. 온도가 걱정이면 그냥 펜티엄을 쓰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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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가동시간도 적고 뭐 적당히 쓰다 고장나도 무상기간동안 A/S 받으면 그만이고 보증끝나면 잔가도 얼마 안되겠다 버리거나 폭탄돌리면 그만이시라고 생각하신다면야 온도가 얼마나 되건 아무 문제 없는 이야기겠죠. 그리고 보드의 전원부는 모스펫으로만 되어있는게 아닙니다 :) 덤으로 하즈웰 시절 이야기 하시니 말인데 당시에 순수 CPU 코어 만의 부하는 스톡에서 90-100W 가량에 4.4~4.5 정도 당겼을때 150-160W 정도를 먹는 수준이었습니다. Z라인에서 스톡 부스트를 못받아내서 100도 찍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따윈 안벌어지던 시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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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가 모스펫 만으로 이뤄진건 당연히 아니며 제가 모스펫 이야기 하는 이유는 가장 많은 발열을 내는 핵심 부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엉뚱한 소리 하시는데 당연히 하스웰때 4코어에다가 스톡 부스트 클럭 자체가 낮으니 100도 찍는 시대는 아니었죠. 다만 하스웰 시절에도 4790k 4.5 찍으면 200w 먹었고 vrm 7~80도, 등급 낮은 보드들은 9~100도 찍는거 다반사였습니다. 아니 발열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사실 메인보드 까지 안가도 됩니다. 메인보드는 아~~주 양호한 편입니다. Gtx980ti는 커녕 970만해도 대부분 제품이 vrm 90,100도 가까이 찍는데 아직도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본인 말씀대로 그렇게 몹쓸 물건이면 이미 다 불타고 사라져서 발열 이슈라며 죽창들고 시위라도 해야 할 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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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a 2018.08.14 23:17
저래도 왠만해선 잘 돌아가는걸 보면 신뢰성이 참 좋은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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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른 글에서도 이야기 했었는데 뻥궁이니 뻥왕이니 하는 물건들의 불발탄이 몇년씩 뒤에 현장에서 발견되는 걸 보면 알겠지만 정말 빡빡하게 쓰지 않는다면야 좀 부실한 물건들도 생각보다 잘 굴러갈 순 있습니다. 길지 않게 잠깐 잠깐 부하 걸리는 정도라면 그런대로 견뎌낼 수도 있고요. 문제는 물건이란게 주인 사정따라서 빡세게 굴러야 할때도 있을 뿐더러 물건 주인 사정은 다 제각각이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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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부에 방열판이 달려만 있다면 냉각팬 하나로 커버 가능한 열량입니다.
극단적으로는 방열판 바로 위에 40mm 팬을 고정시키는 방법도 있겠지요.
저가의 보급형 사양이 전원부 온도 문제에서 자유로운건 플라워 타입 냉각팬의 기여도 일정부분 있을 것이라 봅니다.
1순위는 동작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전력소모, 다시 전력소모에 비례하는 모스펫 효율저하가 문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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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 페이즈당 발생하는 열량 자체가 엄청나진 않죠. 다만 VRM이 소켓에서 멀리 떨어질 수가 없는데다가 레이아웃 상 팬을 달아놓기가 조금 애매하죠. 뭐 그래도 사실 안의 써멀패드로 위장한 단열재(...)를 써멀테이프로 교체하고 인위적으로 장력을 가해주면 그거만으로도 꽤 많이 나아지는 보드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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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진 않지만 공기의 흐름 없이 방열판으로 버티기에는 버거운 열량이죠.
CPU가 120W를 소모하면 전원부에서 130W를 보내준다 해도 92%의 매우 우수한 효율인데, 그 손가락만한 방열판만으로 10W를 냉각하는건 무리라고 봅니다.
가만 보면 인텔보다 보드 제조사들이 더 나쁜 놈들이네요.
인텔은 써멀이라도 발라주는데 보드제조사는
1. 끔찍한 성능의 써멀패드
2. 장식용이 아닌가 의심되는 스프링
3. 핀 가공도 안된 통짜 쇳덩어리
4. 심지어 구리가 아닌 알루미늄
그냥 전원부의 방열판은 디자인의 의미라는걸 말하고싶은게 아닌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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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참 안타까운게 과거에만 해도 10만원대 후반 - 20만원대 보드의 전원부 방열판에 히트파이프가 들어있던 시절이 있었죠. 그 방열판들 그냥 계속 재탕만 해줬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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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a 2018.08.15 17:36
하긴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샌디-아이비 즈음쯤만 해도 고등급 보드는 방열판에 히트파이프가 붙는걸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격세지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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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고급형(튜닝의 의미가 아닌) 메인보드들이 아니면 방열판은 거의 장식품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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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고급형 중에서도 그런게 있습니다. 써멀 껌딱지 떼고 재작업하면 전원부 온도가 30도씩 내려가는 물건이 있는데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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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7보드 중 므시 보드가 힛파까지 있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그게 10만원대 후반이었던 것 같은데.. gd65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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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당시 MSI 는 GD65 나 GD80 이나 레이아웃이나 방열판 큰차이가없어서.. 오히려 욕을많이먹긴했엇죠...ㅎㅎ;;
3.0 도입도늦엇고.. 바이오스구성하고 내구성도 좋은소리못들엇구..ㅠ 레이아웃은 그래도 시원스러운게 괜찬긴했엇습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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