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가야 해서 전세 계약을 해야 하는데... 파토 났습니다...
부모님도 패닉 상태이시네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번에 기존에 조정지역이었던 부산의 일부 지역마저 다 풀리면서...
부산 부동산 가격이 다시 한 번 점프하고 있네요.
(친구 어머님도 5천 투자해서 수억 땡기셨네요..;;; 부럽...)
상황이 참 웃깁니다. ㅋㅋㅋ
B 라는 사람이 저희가 전세 계약할 아파트를 C 로 부터 매수(중도금 내일 치를 예정).
B 라는 사람은 저희에게 전세를 해줌.
오늘 계약서 쓰러 갔는데...
C 라는 사람이 오전 중에 잠수하더니 저희와 B 가 만나서 계약서 쓰기 전까지 연락두절.
그러더니 그쯤되서 연락와서 안판다고 함.
부동산 중개사도 패닉... B 도 패닉... 우리도 패닉... ㅋㅋㅋ
B 는 더 황당한 것이 내일이 바로 중도금 주는 날 ㅋㅋㅋ C 가 중도금 받기 하루전 계약 쨈 ㅋㅋㅋ
아니... 안팔려면 조정지역 해제 되고 그날 저녁 바로 B 에게 안팔겠다고 하던지...;;;;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어제까지 B 랑 중개사가 연락하면 알겠다고 한 사람이었다는 코메디 입니다...
(해제되는 순간 물량 대부분 들어가서 그 일대에서 2집만 남아있던 상태였습니다.)
쉬펄XXX ... 교통비라도 민사로 청구하고 싶네요. ㅋㅋㅋ
아무튼 서울이든 지방이든 부동산 가진 사람이 왕입니다... 좋겠다...;;;;;
저도 작은 아파트 임대 주고 있지만, 임대인이나 임차인이나 상대방 잘 만나야 고생이 덜하더군요. 계약 전부터 불평과 요구 많으면 그냥 안하는게 계약이후 고생을 미연에 방지하네요.
빨리 좋은 집 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