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데이터인데 아난드텍쪽 양반이 A12와 스카이레이크의 IPC와 컴파일코드를 분석한 포스팅이 있더군요.
ARM쪽이 같은 SPEC용 코드를 컴파일시 명령어숫자는 불과 9% 늘어나는데 비해 IPC는 1.7배라 합니다.
심지어 분기예측실패율도 25% 낮다고....
네. A12 이야기였습니다. A14가 아니라...
숫자들이 아주 지대로 미쳤습니다.
컴퓨터 / 하드웨어
:
컴퓨터와 하드웨어, 주변기기에 관련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일반
2021.01.05 22:09
ARM vs X86 IPC와 컴파일러 특성...
조회 수 1889
댓글 27
| 참고/링크 | https://mobile.twitter.com/andreif7/stat...5883183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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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X 3080 씨가 마른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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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토로스 2021.01.05 22:39
이건 애플의 승리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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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이 A12급이죠.... 뭐 원래는 A13까지도 노린다는 물건이었으나 루머상으로는 내부버그로 잠겨서 나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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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레이크 자체가 2015년 하반기에 출시되고 A12가 2018년 말에 출시된 물건인걸 생각하면 3년은 뒤의 물건인지라 A12가 저만큼 우수한게 정상이긴 합니다. 2021년에도 아직도 호숫물만 들이켜고 있는 지금의 인텔이 비정상적일 정도로 무능한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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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2019년에 출시된 서니코브 계열도 저건 IPC로는 못이기죠... 워낙 IPC격차가 심하다 보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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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요즘 AMD의 무서운 성능향상을 보면
ARM이 엄청 잘났다기보단 그냥 애플의 원맨쇼같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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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의 A12의 성능이 이번에 나오는 X1정도의 성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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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인텔도 이제 빨리 글러먹은 쓰레기 AVX 집어치우고 SVE처럼 세련된걸 내줬으면 좋겠는데 언제 정리해주려는지 모르겠군요. AVX2에서 이미 한계가 보였던걸 라라비의 잔해를 또 우려먹는답시고 AVX512로 더 늘려서 변기가 넘치는 지경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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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SIMD명령어로는 완성도 떨어진다는 평을 듣는 NEON기반 벡터유닛으로도 AVX 비슷하게 뽑아내는 걸 보면 답이 안나오기는 합니다.
AVX계열 자체가 핸드 어셈블리어 튜닝 수준으로 제공되는 라이브러리 없이는 힘을 제대로 못쓰는 물건인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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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확실히 손튜닝을 해야 제 속도가 나옵니다. 컴파일러 많이 좋아졌다곤 하지만 여전히 SIMD에선 사람 손을 못 따라가요. NEON은 예전엔 컴파일러 상태가 더 심각했는데 요즘 스마트폰덕에 확 좋아졌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직접 짜보면 컴파일러가 최적화를 그정도라도 해준다는 게 신기해요. 그만큼 컴파일러 개발자들이 갈아넣어진 거겠죠.
거기에 진짜 함정은 있어도 못 쓰는 명령어 취급이라는 점입니다. 애플 같은 경우 M1에서 아예 환경을 엎으니 그런 문제가 없는데 윈도 데스크탑 같은 경우.. 호환성때문에 줘도 안 쓰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이게 진짜 파편화가 지독해서요. ( https://gcc.gnu.org/onlinedocs/gcc/x86-Options.html ) 이걸 하나하나 고려해서 동작하게 하는 것은 골아픈 짓이기 때문에 그래야만 하는 일부 소프트웨어에서나 제네릭으로 폴백하는 기능을 구현하지 아니면 애초에 소프트웨어에서 요즘 명령어셋은 잘 지원을 안 해버립니다.. -
세라프 2021.01.05 23:38
분기예측만 잘해도 IPC는 그만큼 충분히 오릅니다.
분기예측 실패하면 pipeline을 모두 stall시켜야 하니 손해가 막심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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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 가지고는 저정도 차이를 내기엔 충분하지 못합니다. 예측실패율 자체가 한자리수%인데 명령들이 전부 분기문인것도 아닌 만큼 최종 성능에 끼치는 영향 역시 제한적이 됩니다. 근본적으로 한 사이클에 불러들여서 해독해 수행할 수 있는 명령 숫자 자체의 격차가 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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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예측만 가지고 설명할 수 있는 IPC격차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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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이나 엑시 등을 들고와보면 사실 애플 vs X86+ARM이 정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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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ARM제품도 IPC 자체는 이미 A77부터 스카이레이크 쯤은 넘어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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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ia 2021.01.06 00:14
ARM은 사이즈가 점점 커지는데, X86은 작아지질 못하고 있네요.
지금까지 인텔 프로세서에서 밝혀진 수많은 보안문제들은 분기예측에 관련된 취약점 문제가 대부분인데, 이것때문에 분기예측모델을 좀더 보수적으로 잡을 수 밖에 없었고 결국 성능이 하락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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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봤자 5%에요.
70%에 해당하는 격차를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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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링 2021.01.06 00:18
저도 ARM이 아니라 애플의 승리처럼 보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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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X1이 위의 A12정도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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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이 나온 벤치가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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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긱벤5. 1100점대.
그런데 긱벤이 암호화 관련 5%를 제외하고는 SPEC쪽 결과를 비슷하게 따라가는 경향이 커서 같이 놓고 봐도 문제는 없을 겁니다. -
아직 출시된 물건은 보지도 못했으니, 2021년쯤 되어서야 따라잡은게 되네요. 갈길은 한참 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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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애플이 얼마나 잘났다고 해봐야 걔들 제품은 걔들 물건에만 사용될것이고, 애플이라는 회사특성상 폐쇄적인 환경과 더불어 가격정책때문에 서로의 이용자층을 위협할 일도 없으니 사실상 경쟁비교해봐야 그렇게 의미는 없지않습니까?
중요한건 진짜로 아마존이나 MS, 구글이 빌려다쓸 ARM의 설계가 기존x86들보다 얼마나 더 뛰어난가가 중요하겠지요 -
이쯤 되니 X86의 위기가 정말 와닿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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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건 파이프가 길어서 그렇네, ALU가 하나 더 많아서 그렇네 그런 수준이 아니네요. 물론 M시리즈가 클럭도 좀 더 낮아서 IPC에 우호적인 짧은 파이프를 가져가는 등의 차이는 있겠고, 벡터가 약한 ARM이니 명령어당 하는 일의 양은 x86이 미묘하게 클 수는 있습니다(AVX2도 명령어 하나니까...). 이런거 다 고려 해 준다고 쳐도 골든 코브가 말하는 스카이레잌끼의 +50% IPC수준은 되는 백엔드가 이미 양산품에 존재한다는 의미니까 똥줄 타야할 시간이 오긴 온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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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A칩은 2013년 선보인 A7부터 지금까지 스카이레이크와 같은 16단계 파이프라인을 가지는 것으로 압니다.
이미 꽤 길어서 더 파기 힘들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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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디 골든코브 ipc 50% 향상썰은 어디서 나온거죠? 신뢰할만한 루머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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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_: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