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가 2019회계연도 4분기와 2019회계연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21억 3천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8%, 전년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마진은 전년 대비 38%,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45%입니다. 영업 이익은 전년도 2800만 달러에서 3억 4800만 달러로 1143%(오타 아님)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47% 증가한 1억 1700만 달러입니다. 1주당 순이익은 0.15달러로 275% 증가했습니다.
2019년 매출은 2018년 대비 4% 증가한 67억 3천만 달러이며, 1년 마진은 38%에서 43%로 증가했습니다. 영업 이익은 6억 6100만 달러로 40% 증가했으나 순이익은 3500만 달러로 비슷했습니다.
AMD의 부채는 3분기 1억 8800만 달러에서 4분기에 5568만 달러로 대폭 줄었습니다.
라이젠 3000 시리즈, 라데온 5000 시리즈의 판매와 더불어 AMD의 실적이 크게 늘었습니다. 라이젠/라데온의 판매량 증가로 컴퓨팅/그래픽 매출이 전년 대비 69% 증가했습니다. 라이젠 프로세서의 마진이 높아 영업 이익도 증가했습니다.
엔터프라이즈/임베디드/세미 커스텀의 경우 에픽의 매출이 7% 증가했으나 콘솔의 판매량은 부진합니다. 좀 있으면 차세대기가 나올테니 당연하겠죠.
그리고 2020년에는 나비 제품의 리프레시와 RDNA 2 GPU 아키텍처 기반의 그래픽카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센터 GPU로도 하반기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한다니, 기존의 베가 같은 구형 제품을 대체할 신제품을 출시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