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AMD에서만 제공하는 플루이드모션이라는 동영상 가속 기능을 쓰기 위해서 라데온을 사용하기 시작한 유저입니다.
24프레임이나 30프레임 영상을 60프레임으로 가속해주는 플루이드모션의 성능은 절륜이죠...
라이젠 2세대인 레이븐릿지에 내장된 베가11에서도 이 기능을 지원하는 그래픽이 내장으로 들어갔고,
저는 올해 2월에 출시되자마자 구매를 했습니다.
허나 드라이버 안정화가 되지 않았는지, 수시로 블루스크린이 뜨고 정상적으로 사용하기 곤란할 빈도였습니다.
업데이트가 지속되면 안정화가 되겠지라고 생각한 게 벌써 100일정도가 지났네요...
하루 8시간 사용했을때 블루스크린이나 어플리케이션 크래쉬 등이 생기는 빈도는 3번정도로 보입니다.
특히 제가 주로 사용하는 팟플레이어로 플루이드모션 가동하는 중, 크롬을 사용하면 아주 높은 확률로 크래쉬됩니다.
즉, 영상 재생중에는 인터넷창을 못켜놔요.
이게 아무래도 동영상 가속쪽에 문제가 있는걸로 보여서, (왜냐면 라데온을 사용할때도 이런 문제가 간혹 일어났기에...)
1050ti를 적당한 가격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지포스를 메인디스플레이로 사용할때 오류가 현저히 줄어든 적이 있었기때문에,
이 조합으로 베가11에서는 플루이드모션만 받고 설정을 해 보려고 합니다.
그래픽카드 쓸 필요가 없는 구성에서 오류때문에 하나 사서 장착을 하니 굉장히 부조리하게 느껴지고 짜증이 나네요...
적당히 테스트되어서 어느정도 결론이 나오면 그때 다시 후기를 쓰겠습니다.
현재 사용하는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AMD 라이젠 레이븐릿지 2400G (노오버 베가11만 1300MHz GP클럭 고정 그래픽코어전압 1.25v)
트리니티 4.0쿨러
커세어 도미네이터 PC4-3200 CL16 16GB( 2GB 베가11 전용 사용)
MSI B350M 박격포
Plextor M6S 256GB SATA3 SSD
Seasonic 500W 정격 모듈러 PWM
MATX케이스 3R RBox-300
디스플레이는 4K 60Hz 한개와(HDMI 2.0) FHD 60Hz 한개(DP)를 씁니다.
어제 글썼던 비홀더라는 게임 할때는 시도때도없이 튕기더라고요 세이브도 내맘대로 안되는게임 다운되면 진행하던거 다 날려서 몇번을 빡쳤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