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다운 글을 하나 더 쓰면 저를 amd만 좋아하는 변태로 오해할까봐 안쓰려고 했는데.
이걸 딱 보고 제가 저번에 썼던 내용이 딱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쓸까말까 하다가 쓰네요.
원영상은 여기에 있습니다. 보시는걸 강력하게 권해드립니다.
팬 사이즈 자체는 굉장히 평범하지만 팬 형태가 좀 더 공격적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카드 옆면이나
카드 뒷면으로 공기를 잘 보낼 수 있습니다. (다만 잘 보면 IO플레이트 재활용한게 눈에 보입니다. 나사구멍이 없는데 있는 저 홀을 보세요. 이때문에 영상을 보시면 카드 슈라우드 전체가 흔들리는걸 볼 수 있습니다........ (조립도 이상하게 되었고요)
카드 "뒷면"으로는 흡기도 가능합니다. (케이스 흡기가 보통 이쪽 방향이므로)
기존 사파이어 카드들처럼 FAN 교체를 큰 분해 없이 하는 것은 이 카드에서는 불가능합니다.
슈라우드를 분해하고 나니 카드의 흔들림이 사라졌습니다. 즉. 기존처럼 팬을 교체하기 쉽게 만든것과 달리 슈라우드를 분해하기 쉽게 만든 것입니다.
팬은 12V 0.35A NTHK 팬입니다.
NTK 팬 자체는 진짜 오래전부터 쓰였습니다. 위의 물건도 NTK팬이고요.
히트싱크 자체는 엄청나게 훌륭합니다.... 구리 히트플레이트에 6mm 2히트파이프 구조이지만 레퍼런스의 그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열상변화전달물질, 서멀패드와 추가로 고무로 히트싱크를 받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드에 나사로 백플레이트를 고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퓨즈가 세개나 들어가있네요...?
잘 보시면 안쓴 패턴과 안쓴 커넥터 vbios 스위치 같은게 생각보다 많은걸 눈치채실겁니다.
아무리 봐도 5v rgb 커넥터입니다. 뭔가 공용기판 같기도 하네요.
다만 막상 백플은 아무 역할을 안하는군요. 휘지 않게 하는거 말고는...
(다만 8핀 하나짜리에다가 큰 쿨링을 할 필요는 없긴 합니다)
암튼 결론: bba 실망입니다 (?)
우리는 이미 6600xt 펄스와 7600이 슈라우드가 같은 모양인걸 알죠.
pcb 자체만 보면 7600xt도 8기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엄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