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2 양대 악의 축에서 레더를 담당하는 ㅅ피오네와 협전을 담당하는 케빈똥
제발 일 좀 하라고 하고 싶은데 일만 했다하면 사고치는 그분들 덕분에 오늘도 스2는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협전 최근 추가된 컨텐츠, 위신이 노가다는 둘째치고 위신들이 컨셉질이 과하거나 기존 특성과 과한 충돌이 있거나 밸런스에 대한 생각이 1도 없는 등 이게 몇달만에 나온 컨텐츠인지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스완이 쥬겄슴다.
게임 게시판에서는 이걸 보고 강점을 강화시키고 약점을 약화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팔 하나 떼다 다리에 붙여서 팔 하나 다리 셋 달린 괴물로 만든다는 둥 평이 영 좋지 않습니다.
근데 사령관/진영에 특성을 줘서 사령관 수를 뻥튀기한 게임이 20년 전에 이미 있습니다.
갓-겜잘알이라면 다 아시는 춫의 이단아 제너럴입져
오리지널 제너럴은 돈지1랄의 미국, 인해전술의 중국, 글라놀러지의 GLA 3진영이 다였는데
이걸 진영별 특화 사령관 3명씩 추가시키면서 뻥튀기 시켰습니다. 협전 위신이랑 비슷하죠
미사일 씹어먹는 비행기 - 부실한 지상군
뛰어난 방어능력과 맵 전체 타격 가능한 슈퍼무기 반값 - 공세능력 0
짱짱센 레이져 탱크 - 전기나가면 탱크 불꺼짐
뭐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3개 진영을 무려 12개로 뻥튀기 시켜버리는 짓을 해 버립니다.
물론 이렇게 진영이 많아지면 진영별 밸런스를 맞추기 힘들고 실제로 '황밸'이라고 부를만한 밸런스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스2 위신 꼬라지를 보면 으음..
스완은 진짜 고질적인 문제로 최적화와 기동력에 헛점이 있고 그걸 패널로 어떻게는 극복해야하는데 위신이 그걸 다 망쳐버리는 구조더군요.
위신중에는 카락스가 그나마 타워/유닛/패널 중심의 딱딱 나눠진 구조와 패널티가 그에 맞게 잘 맞춰진거 같고 그 외에는 진짜 다 하나씩 나사가 빠진 느낌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