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khwas 와 Cumin.
보통 식당 가면 박하사탕마냥 저 씨앗을 담아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두 입을 강렬하게 감도는 향과 속을 개운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요.
다만 한국인들에게는 익숙치 않아서 멋모르고 한웅큼 집어먹고
놀라서 켁켁 하고 내벹기도 합니다.
전 처음에는 이게 뭐야 했는데 계속 씹어보니 익숙해지긴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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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21.04.29 12:10
인도의 디저트 겸 입가심용 향신료
[나눔 수령 인증] i5-760 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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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 2021.04.29 12:18
무슨 맛일지 궁금하네요. -
호무라
2021.04.29 12:25
Mukhwas는 달달한 맛이 나는데 회향, 팔각 등 한국인이 불호하는 묘한 향이 있고, Cumin은 양꼬치집에서 뿌려주는 즈란과 비슷한 뜨거운 맛입니다. -
가네샤
2021.04.29 12:21
인도음식점 갈때마다 카운터에서 계산하는동안 집어먹던거네요.
저는 입맛에 맞아서 문제 없는데, 제가 먹는걸 보고 따라먹는 일행 반응을 보는게 재미있습니다 .ㅋㅋ -
호무라
2021.04.29 12:27
전 주로 Cumin을 많이 봤는데, 보통 수원역 근방 인도요리 식당은 다 저걸 주더군요. Mukhwas는 지금은 동남아시아 뷔페로 전환된 인도 식당에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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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민은 껍질이 딱딱해서 씹다가 알맹이만 먹었는데 다 먹는 건가요? -
호무라
2021.04.29 13:07
사람마다 다른 거 같더라고요. 대충 우물거리다가 삼키기도 하고, 껌처럼 다 씹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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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향fennel 씨앗을 가져다 놓는 집들도 있더라구요. 약간 시원하고 달달한 맛이 입에 맴돌아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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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무라
2021.04.29 14:59
저 회향이 순대나 족발같은 냄새가 심한 고기요리에 아주 탁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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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특이하네요, 씹는 담배중에 담뱃잎에 저런걸 넣어서 씹는다고 들었던적이 있네요.. -
호무라
2021.04.29 14:59
인도는 담배에서도 향신료를 뿌려쓰는 곳이죠.
저 향신료가 고기나 생선 잡내를 잡는데 아주 탁월해요.
조선족들이 순대에 회향을 쓰곤 하는데 그걸 넣으면 피냄새와 잡맛이 하나도 없죠. -
큐민... 커리집에 사탕처럼 있길래 주워먹었다 피봤던기억있죠 -
호무라
2021.04.29 14:57
저게 양꼬치에 뿌리는 즈란과 같은 향료죠. 익숙하지 못하면 지옥을 맛본다고 악명이 자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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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에 느꼈던 맛은 화장품 맛, 티슈 맛, 모래 맛이었는데...
처음에는 코로 향만 많이 맡으시고, 그게 익숙해지면 입에 조금씩 넣으면 적응됩니다. -
호무라
2021.04.29 14:56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겠네요. 하여튼 묘한 향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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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양꼬치집 갔었다가 쯔란을 처음 봤는데 의외로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사장님이 쯔란 이렇게 잘 먹는 한국인 첨 봤다면서 만두도 찍먹 해보라고 서비스로 주고 구경하시더라구요. 물론 그래도 소금 후추가 제일 좋았습니다만.
고수도 경험을 해봐야겠는데 주변에 취급하는데도 없어보이고 쉽지가 않네요. -
호무라
2021.04.30 23:54
고수라.. 이게 중국인들 식자재마트 가면 있긴 한데 애매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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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 향신료도 마트에 자주 보이긴 한데 막상 쯔란도 국내 마트는 없는 거 보면 어쩔 수 없을지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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