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고기로 국물을 만들고 떡만 넣은 걸 떡국으로 먹었습니다.
그런세 서울은 사골 국물을 넣고 떡과 만두를 같이 넣은 걸 떡국이라 먹네요. 
같은 떡국인데도 지역차가 이토록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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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1.02.12 18:10
떡국 컬처쇼크
밑에 분보다 3배 강력한 기우제를 지내고 왔습니다.
요즘 날씨가 참 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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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따라 조금 FLEX하고싶으면 사골끓이는거고 덜 FLEX하고싶으면 소고기끓이는거아닌가여 ㄷㄷ -
호무라
2021.02.12 20:55
고기와 간장 등으로 만드는 게 정석인 줄 알았었죠. -
설날에 떡국을 먹는 기원이 꿩을 잡아다가 꿩고기로 만두를 만들고 남은 뼈와 고기로 떡국을 끓여먹었으니 어찌 보면 만둣국이나 떡만둣국이 없을 수가 없죠 ㅋㅋ -
호무라
2021.02.12 20:57
작년에 꿩고기를 선물로 들어온 덕에 그 꿩고기 떡국을 먹어봤는데, 닭육수와 다른 풍미가 올라와서 별미더군요.
-
만두를 매우 자주 넣긴 하지만 떡만두국이라 부르지 걍 떡국이라고 부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떡국이라고만 하면 떡만 들어있죠. -
코알라
2021.02.12 18:33
저는 떡국하면 떡만두국 생각나네요. 주로 만두가 많지만요... -
떡100 떡국은 상상하기 힘들군요...한번도 안먹어봤네요 -
호무라
2021.02.12 20:55
저게 남쪽 지방 특징인데, 깔끔한 맛이 나죠. 그리고 고명을 꾸미라고 하는데 그걸 꽤 공들여요.
-
프링글스가 외화로 대접받는 특정지역 토박이인데 만두없는 떡국은 먹어본적이 없네요 -
호무라
2021.02.12 20:56
북쪽은 만두가 들어가는 권역이라 그렇고, 강상도로 내려가면 만두 넣은 떡국은 식당에서나 가끔 보입니다.
-
?
아이들링 2021.02.12 20:27
댓글 분위기 보니 같은 떡국이라고 해도 지역별로 차이가 있군요... -
?
전 떡만두국보단 그냥 떡국이 좋습니다..
집안 스타일 따라 사골육수.. (요즘 인스턴트 곰탕 국물 싸죠..)
멸치육수로 또 갈립니다. 전 멸치베이스가 개운해서 좋아요.
여튼 그 위에 보통 간장, 마늘등으로 양념한 쇠고기 등을 볶아서 고명으로 얹어먹거나들 하죠.
물론 이 떡국을 베이스로 해서 냉동 만두 넣어서 같이 먹기도 합니다. 만두를 빚어서 넣고 그러진 않아요; -
책읽는달팽
2021.02.12 21:41
떡만두국 스타일이네요... (경상도 입니다). 만두 만들때 온 가족이 동원되어서 김치 만두를 빚죠;;; -
충북 진천이 시골집인데 설이면 만두 빚고 추석이면 송편 빚었죠.
만두 없는 떡국은 상상이 안되네요 그 반대도 별로더군요.
파견 직원이라 웰스토리에서 밥먹습니다.
점심으로 나온 떡 없는 만둣국을 먹는데 떡국 특유의 걸쭉함도 없고
들기름에 볶은 고기 토핑 맛도 없는게 김을 팍팍 쳐도 밍밍하더군요. -
?
만둣국이라니, 저는 맞춤법이 더 충격적이네요
-
보람 2021.02.12 22:43
스크롤 내리면서
뭔소리야.. 그럼 냉동식품이 일상화 되어있지 않은 옛날엔 설에 만두 직접 만들어서 떡국을 끓이나? 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만드는군요. ㄷㄷ -
만두피만두속 눈치게임 실패해서 만두속남으면 반찬으로 올라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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