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는 입에도 댈줄 모르고, 대기도 싫고.. 주로 마시는게 맥주랑 호로요이나
머드쉐이크 KGB같은 보드카인데..
오늘 어머니께서 막걸리 마셔보라고 권해주셔서 한잔 마시는데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어요. 너무 좋네요. 헤헤..
마트에 파는 막걸리들은 뭔가 너무 연하고, 묽은데 시골 양조장에서 만드는 막걸리는..
걸쭉하고.. 다른 막걸리랑 다르게 훨씬 맛있어요. 안주는.. 전 굽고 있는데
옆에서 동태전 하고 동그랑땡하고 조금씩 뺏어 먹으면서 먹었습니다 ;ㅁ;..
막걸리에 복숭아 소다랑 섞어서 마셔도, 달달구레하니.. 정말 잘 넘어가요!
순하리 복숭아 소다랑 막걸리랑 5:5로 섞어 드시면 짱 행복해지는 맛이에요! .. 꼭 섞어서 드셔보세요!
밤막걸리에 밤으로 안주하면 딱.. 좋더군요..... 도수도 매우 낮아서 음료수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