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엘리베이터 같은데 저런 항균필름 붙여놓은 거 많이들 보셨을텐데요
며칠전에 보니 아래 사진처럼 특정층에만 아주 예쁘게 칼질이 되어있더라구요.
누가 굳이 저걸 저렇게 버튼 모양대로 잘라놨나 싶어서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오늘 보니 아예 길게 주욱 찢어놨네요?
비닐 늘어난 거 보니 일부러 찢은 것 같은데
도대체 뭔 생각으로 그런건지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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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10.09 12:13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
대충 사고방식 자체가 우리와는 다릅니다 짤이 어울리는군용.. -
아즈텍
2020.10.09 12:22
그러게 말입니다. -
맹인...문제는 아닐까요? 점자를 쓰려고 오려두었고, 안 보이다보니 더듬다가 찢어버렸다...로요. -
아즈텍
2020.10.09 12:34
아, 그건 생각을 못했는데 그럴 수도 있겠군요.
-
오려둔거야 그렇다 치는게 찢은건 음.. -
아즈텍
2020.10.09 12:47
맹인인 분이라면 1층 더듬다가 화가 나서 확 찢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
근게 그 경우가 아니라면 이해할 수 없는 일이구요. -
임시닉네임
2020.10.09 12:47
윗 사진을 보면 칼집이 약간 나 있으니 어느 정도 찢길 수는 있다 보나, 아무리 그래도 많이 심합니다. -
아즈텍
2020.10.09 12:51
보통 사람의 입장에서 보자면 점자 부분에만 칼질을 해 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뭐 어쨌든 누가 그랬는지는 알 수는 없는 노릇이네요.
그리고 맹인 때문에 칼집을 내놨다면 왜 1층이랑 열림, 닫힘은 그대로 놔뒀는지도 잘 이해가 안가고 말이죠. -
1층과 열림과 닫힘 버튼은 점자 없이도 대강의 위치만 기억하면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
아즈텍
2020.10.09 15:11
그렇담 찢을 이유가 없어지잖아요.
-
어쩌면 칼집 낸 사람과 찢은 사람이 동일 인물이 아닐지도요.
뭐 제한된 정보를 가지고 이러쿵저러쿵 해봤자 명확한 진실은 알 수 없겠습니다만… -
아즈텍
2020.10.09 17:00
맞습니다. 칼집 낸 걸 보고 다른 사람이 찢었을 수도 있고 혹은 어쩌다 찢어졌을 수도 있지요.
-
그냥 좋게 생각해서 초딩이 지나가다 심심해서 버튼 모양으로 짤랐는데
지나가던 다리가 안좋은 어르신이 움직이다 넘어질뻔하면서 손톱에 걸려 찢겼다 라는건 어떠려나요...
한번 더 그러면 진짜 문제가 있는 것이고... -
아즈텍
2020.10.09 12:52
그럴 수도 있긴 하겠네요.
-
?
어떤 동물이 영역표시를 시전하였고
그 동물 영역표시 파괴 시전
동물의 왕국 대참사입니다.... -
아즈텍
2020.10.09 12:56
앞에 얘기한 것처럼 점자 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일단은 판단을 좀 유보해야겠습니다.
-
?
그렇기는 합니다만....
점자를 이용하는 분들 촉감은 매우 좋을 겁니다.
그렇다면.... ㅡ.ㅡ;;;;; -
아즈텍
2020.10.09 13:23
점자 부분을 만져보진 않았지만 비닐이 제법 두꺼운 걸로 봐서는 지장을 줄 수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저렇게 버튼에 칼질을 해 놓을 이유를 도저히 상상할 수가 없네요. -
며칠전에 뉴스에도 나왔던 문제입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이 향균필름때문에 점자를 읽을수가 없다고요... -
아즈텍
2020.10.09 15:12
아, 뉴스에도 나왔었군요.
-
잘 안눌려서 짜증나서 찢은 느낌이네요. -
아즈텍
2020.10.09 15:12
암튼 일부러 찢은 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
저상태라면 점자 알아먹을수 없는거 맞고요, 차라리 저런 찢고싶은 마음이 들면서도 효과가 100% 검증되지 않고 정기적으로 교체하지도 않는거같은 필름을 붙이기보다는... 일정 주기로 버튼 소독을 실시하는게 비용은 더들어도 더 나을거같네요. -
아즈텍
2020.10.09 15:16
처음 얼마동안은 소독약을 뿌리더니 그 뒤부터는 저걸 붙여놓더군요.
-
?
솔직히 말씀드려서 저건 비효율 적인 방법이라서 불편해 보이더라구요
음식물,배설물,콧물.침 등 여러가지 더러운 물질이 ...묻어버리면 더 누르기 싫어요 ;;
차라리 버튼에다가 소독약을 스프레이로 계속 뿌려주면 좋겠어요 -
아즈텍
2020.10.09 16:12
처음에는 스프레이 소독약 뿌리더니 저거 붙이고나서 부터는 그냥 저것만 계속 붙이네요.
어차피 저는 손가락으로 안누르고 주먹 뼈부분(?)으로 누르는 편이라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근데 마트에서 카트 손잡이에 붙여놓은 항균필름은 더러워진 게 많아서 만지기조차 싫을 때가 많네요. -
우-욱
이게 맞죠. 게다가 필름이 움푹 파이도록 오랫동안 쓰고, 갈지도 않습니다. 그럴거면 필름 왜붙여요? 그냥 버튼에 항균처리해두지. -
?
저희아파트는 아예 붙이지도 않았습니다.
-
아즈텍
2020.10.09 17:41
사실 어느 정도나 효과가 있는지도 미지수입니다.
-
?
그냥 나이어린 아이들이 장난치다가 그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초등학교 때 반추해보면 칼들고 선이 보인다 드립치는 반 학생도 있었던 것 같네요. 칼을 매일 지참하고 다니고 학교 물건 망가트리고 그랬죠. 공의 경계 한국에 발매도 안했을 시기인데 말이죠 ㅋㅋ (2천년대 초반...)
-
아즈텍
2020.10.09 17:41
그럴 수도 있겠죠. 엄마한테 안겨있던 애기들이 그냥 잡아당겼을 수도 있고요.
-
근데 저게 효과가 있을진 미지수라는 말도 있더군요.
항균이라고 항 바이러스가 되는건 아니니.. -
아즈텍
2020.10.09 21:16
항균이긴 한데 저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4시간 정도 살아있다고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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