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상태가 퍽 괜찮아졌다는 맥도날드를 한번 와봤습니다. 소문대로 빅맥이 맥올데이로 돌아오고 슈니언 버거가 새로 생긴 모습입니다.
하지만 전 원래 빅맥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라서 햄버거와 상하이를 먹었습니다. 햄버거는 많은 사람들이 안 먹는 메뉴인데 저는 간단하게 때울 목적으로 먹기도 하거니와 빅맥과 동일한 패티인 10:1 비프 패티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번이 소문대로 꽤 괜찮아진 모습이군요. 허나
상하이
KFC 징거버거
맘스터치 싸이버거
맛도 제가 예전에 먹었던 그 맛과는 전혀 다릅니다. 밋밋하네요.
행복의 나라 햄버거 역시 번의 상태가 좋아지긴 했으나 저 번 사이에 끼인 앙증맞은 패티 크기 좀 보세요. 아무리 제가 단면을 보여주고자 패티를 뒤로 살짝 밀었다지만.... 저 상태만 보고도 패티 상태가 어떤진 말 안해도 대충 아실겁니다.(그래도 도저히 믿질 못하시겠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어차피 맥날이 집 근처에 있으니까 다시 가서 찍어드리지요.)
(전에 올린 사진은 쿼터파운더의 사진이라서 내렸습니다. 비교 예시로 적절치 않습니다.)
감자튀김은 비교적 덜 짜진듯 합니다. 근데 이거야 워낙 짜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지라 그런대로 이해합니다.
애시당초 한두달만에 퀄리티가 급상승 한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너무 순진한 생각이죠. 그렇다고 호주 양반이 한두달만에 퀄리티를 급격히 깎아 먹었다고 하기에도 뭔가 석연치 않고요. 그저 조주연 강점기의 내상이 막심하다고 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뭐 호주 양반이 온지 몇달 안됐으니 일단은 지켜보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일단은.
가성비 맘스터치 압승
맥날은 요 근래 너무너무 작아서 쳐다보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