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휴대용 스피커에 쓸 안전사 어댑터가 오는동안 임시로 도시바 15V 어댑터를 좀 쓰고 있었는데(15년 넘었을거임)
처음에 쓸때부터 앰프를 만지면 약간 찌릿찌릿 하긴 했는데 비접지형이라 그렇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누전...)
방금 폰을 하는데 갑짜기 뻥 소리가 나며 스피커가 꺼지더니 어댑터에서 탄내가 나더군요...
이건뭐 그냥 어댑터가 앰프와 동반자살 하지 않았길 빌며 새 어댑터를 기다려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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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03.21 01:04
낡은 전자제품은 조심합시다.
알리 토탈 쇼핑 빌
인류 최후의 2020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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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마이너스의손인정합니다 -
그 와중에 머뭌짝만하게 safety라고 적혀있네요 -
스피커가 12v 입력 아니었을까요...ㄷㄷ -
6~18V범위의 전압을 지원하는 앰프입니다. -
?
라데온HD6950
2020.03.21 01:31
"SAFETY MARK"..... -
제아무리 도시바 이름 달고 나온 어댑터라도 15년의 세월 앞에선 어쩔수 없군요 ㄷㄷ. -
집에서 쓰는 어답터 세개정도가 15년은 훌쩍 넘었는데 갑자기 걱정되네요... -
오래되기도 했지만 옛날에 전투형으로 썼던것도 있어서...
보통 고장나면 고장났지 터지는 일은 잘 없습니다. -
전해캡 같은것들이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RLC 특성이 개판이 되는게 수명에도 역시나를 선물해주는... -
그러고보니 오래된 전자제품들은 전부 캐퍼시터나 납땜된 배터리에서 문제가 발생했던것 같아요.
누액이라던가.... 누액이라던가... -
그런데 커패시터 터진 냄새가 아니라 용접하는 냄세가 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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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더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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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쇼트가... -
뜯어보니 뭔거 쇼트난것처럼 주변이 그을리고 패턴이 폭8 했네요...
커패시터는 멀쩡합니다. -
보통 누액보다 특성 틀어지면서 상태가 개판되는게 더 크다고 봐야할거 같아요 MOSFET이 이런 상황서 더이상 일 못하겠쏘 하고 ON 된 채로 뒤지면 그냥 쇼트니 뻥 터지거나 PWM 컨트롤러 전원 불안정으로 FET 게이트를 ON 올리고 그냥 뻗어버리면 이 역시나 파란연기 작렬이 확정이겠지요 그 외에도 반도체들이나 정류기나 오래되서 마진이 적어진채로 누적 데미지 가해지면 언제 뒤질지 모르는게 참 심장 쫄깃한 부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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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문가의 향기가~~ -
저는 그런 스위칭 전원공급장치가 옛-날에 쓰던 다운트랜스 - 다이오드 - 캐퍼시터및 저항(평활) 구성보다 내구성이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고정관념이 깨지는 동시에 갑자기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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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트랜스방식이 단순해서 고장이 안납니다.
보통 20년은 거뜬한 편이고
얼마전까지 30년 넘은것도 잘만 썼습니다.(전압조절 스위치 실수로 건드려서 태워먹음) -
저도 빨리 백업하고 조치를 취해야 겠네요. NUC가 그런 증상이 ㅠㅠ -
그런 증상이 어댑터 문제일수도 있지만 대부분 접지불량이 문제입니다.
집의 접지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 -
넵 ㅠㅠ 집이 아니고 회사요. ㅠㅠ
-
?
천궁이 무서운 건 전원장치라 연결된 장비도 같이 죽인다는 것이었죠.
직류전원장치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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