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말이죠...
첫잔은 에스프레소 도피오로 간단히 땡기고(...)
첫잔을 다 비울때 즈음에 본 잔을...
한번 넬 드립(Nel Drip) 혹은 융드립에 빠지니 헤어나기 힘드네요... 한달에 한번~두번은 융드립 마시러 갑니다. 스벅 리저브는 왜 넬 드립을 안할까요... 귀찮아서? 혹은 능력 없어서? 읍읍읍 (아 물론 스벅 리저브를 까는건 아닙니다. 과자는 먹을만 하거든요...응?)
부산/울산쪽 커피는 일본 오사카 영향이 크다고 하더라고요. 오사카에서도 비슷하게 내리는 집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와... 그러니까 커피에 기름이 좔좔 날 정도로 볶아버리는 것이죠. 커피맛은 조금 사라질지 모르지만 목넘김은 죽여줍니다.
그리고 오늘은 왠지 사이폰이 땡...겨서 콜롬비아 사이폰을 땡기고 왔죠(...) 커피맛은 아직 초짜지만 콜롬비아는 신맛이 대세라는건 알고 있습죠 헤헤;;;
한달의 낙이랄까요, 오늘의 낙이랄까요, 여튼 드립을 낙으로 삼고 있는 사람으로선 매우 좋은 하루였습니다. 지갑만 조용히 울뿐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