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릭 로미오...
이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들었던게 2013년이었는데
이때 제가 쓰던 스피커가 로이체 MR 3200인데 만오천원짜리 저가 스피커였습니다.
이거 위성스피커는 그냥 전자키트에 들어있는 그런 얇은종이 진동판 스피커였고(5W긴 하지만)
우퍼는 그냥 3인치...
심지어 그걸 재대로 설치도 안하고 좌우구분도 없이 모니터 뒤에 짱박아두고 썼죠
그리고 오늘 일렉트릭 로미오가 추천영상에 뜨길래 몆년만에 들어봤는데....
이게 이런곡이었나요??
엄청 웅장한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소리도 상당히 명확했습니다.
완전히 다른곡을 들은 느낌이더군요.
참고로 현재 는 스피커를 이렇게 해놓고 쓰는중입니다.
8인치 서브우퍼 2개에 북쉘프 스피커도 눈높이를 맞춰서 설치해뒀죠
설치 환경이 영 좋지 않아서 이퀄라이저 많이 먹이긴 했습니다만...
스피커라는게 바뀌게 되면 소리가 다른게 확 체감이 되는 물건이네요...
평소에는 이 스피커가 꽤 괞찬은 스피커라는걸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했는데 이 한곡을 오랜만에 듣게되니 옛날에 쓰던 스피커와 엄청난 차이를 확실히 느끼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