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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잡담
2018.08.18 14:38

소식, 운동, 그리고 2개월째의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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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365 댓글 22

소식을 하고 운동을 하기 시작해서 2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요사이 조금 풀어지는 것 같아서 소견을 말하면서 마음을 다잡을까 싶지 말입니다.

 

시작한 이유 : 몸이 무겁고, 잠이 잘 안오고 심박수가 70을 넘었지 말입니다. 이러다 죽는다 싶었습니다.

 

방법 :

1. 끊어야 했던 것들

술 : 일본이 위스키가 싸지 말입니다. 심심할 때마다 홀짝홀짝 잠들기전에 마시고는 했는데 끊었습니다.

파이프담배 : 이건 뭐 가끔 어쩌다 즐겼던 것이기 때문에 끊었다고 말하기도 뭐합니다만... 하여간 끊었습니다.

빵, 도너츠, 면종류 : 구글선생님에게 물어보니 문제는 혈당치야 바보야 라는 대답을 들어서 끊었습니다.

야식 : 제일 힘들었지 말입니다... 그래도 끊었습니다. 탄산수만 엄청 먹어대고 있습니다.

 

2. 식사

아침은 사과하나 커피한잔, 조금 허하면 마시던 커피에 코스트코에서 사온 쵸코렛맛 단백질 보충제를 넣어 해결하고 있습니다.

점심은 학교앞 정식집에서 푸짐하게 남들 먹는 메뉴를 아무생각없이 즐기고 있습니다. 내나라 내고향을 떠나서 욕보고 있는것도 억울한데 한끼정도는 제대로 먹자 싶어서 말입니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지 말입니다.

저녁은 운동후에 우유 아니면 무가당 두유에다고 단백질보충제로 단백질 쉐이크를 만들어 먹고, 정 허기지다 싶으면 현미밥에다가 낄대인한테서 들은 곤약밥을 섞고, 초고추장, 계란, 들기름, 잎채소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3. 운동

매일 저녁 시민풀에 가서 수영을 한시간정도 하고 있습니다. 수영이 관절에 부담이 없고 전신운동이며 또한 유산소운동이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절대 그 시간에 가면 노출도 높은 경기용 수영복을 입은 아가씨들이 있어서 가는게 아니지 말입니다....

토요일 아침에는 3시간정도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다른 목적이 아니라 코스트코에 가서 고기를 사와서 먹고 있지 말입니다. 주말에는 주로 고기만 먹고 있습니다. (응? 왠지 축복받은 생을 살고있는 느낌이...) 실은 고기라는 것이 물려서 많이 못먹지 말입니다... 돌 맞을 소리라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일요일 아침에는 학교 체육관열쇠를 빌려서 한시간정도 농구공으로 자유투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건 운동이라기 보다는 기분전환이기는 합니다만...

토요일, 일요일도 저녁에는 꼬박꼬박 시민풀에 가서 수영을 한시간 정도 하고 있습니다. 수영이 좋은 유산소운동이어서 개근하고 있지 말입니다. 제가 절대 그 아가씨들도 개근하고 있어서 개근하는게 아니지 말입니다.... 무슨 학교 클럽 같기는 합니다만...

 

4. 2개월째의 결과

 

4.1 얻은 것 : 짧고 굵습니다.

체중이 3키로 정도 줄었습니다. 뱃살도 조금 들어갔습니다.

어깨에 근육이 붙고 체력이 늘어나서 8층에 있는 실험실도 걸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잠을 설치고 있습니다만 심박수가 60정도로 돌아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낑낑대는게 줄어들었습니다.

식비가 줄어 조만간 소니당에 인턴으로 들어가 이중첩자 노릇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몸에 붓기가 빠지고 움직임이 가벼워졌습니다.

 

4.2 잃은 것 : 길고 구질구질합니다.

사는게 꿀꿀할 때가 많습니다... 식단관리를 해야하는 연예인들이라든지 모델들이 성질 지저분한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만 다 이해가 갑니다... 밤마다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서 내가 뭐하는 짓이지 하는 자괴감이 들때가 많지 말입니다.

주변에서 학생들이 성질 지저분해졌다고 수근덕 대지 말입니다. 너희들은 이번 학기 다 글록이야....

몸에 힘이 없고 머리가 무거울 때가 많습니다. 제가 뭐 전에는 호랑이힘이 넘치고 머리가 쌩쌩 돌아갔다는 건 절대 아니지 말입니다. 제가 그랬으면 왜 타향살이를... 어찌됬건 머리 쓰는 일이 힘들 때가 많습니다. 계약연장하고 싶으면 논문한편을 이번 주에 써야하는데 쓸 수 있을지 원...

잠 설치면서 이렇게 평생을 살아야 하는지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요사이는 낳아졌습니다만 운동이라는 걸 하니 온몸이 쑤시고 아플 때가 있습니다. 단백질보충제도 큰 도움은 안되지 말입니다.

정리하자면 먹고싶은 걸 먹고싶을 때에 못먹고, 편히 누워서 빈둥거리고 싶을때 억지로 몸을 움직여야 하니, 인생이 생각보다 많이 비참해지지 말입니다... 뭐 언제는 화려한 생을 살았던 건 아닙니다만...

 

이왕 시작했으니 1년정도는 해보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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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GoULT      아톰학대자 2018.08.18 14:49
    잃은것 공감합니다... 한달 반정도 식단 조절하면서 운동하고 지금 5키로 정도 뺐는데 초반에는 하루 천칼로리 이하로 먹으면서 운동하려니 나도 모르게 사소한 것에도 화가 솟구치더라구요ㄷㄷ 그래서 적당히 먹고 운동을 더 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습니다
  • profile
    문워커 2018.08.18 14:57
    다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지 말입니다....
  • profile
    낄낄 2018.08.18 14:54
    대단하십니다. 정작 저는 곤약 한번만 먹고 방치중... 버려야겠어요..
  • profile
    문워커 2018.08.18 14:58
    냄새 한번 확인해보시고 괜찮으면 조금씩 소비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빔밥으로 먹으니 거부감이 전혀 없지 말입니다.
    초고추장이 최고입니다.
  • profile
    title: 어른이이루파      워라벨을 꿈꾸는 통신 같지 않은 통신직종에 종사하는 어른이입니다.... 2018.08.18 18:34
    알감자 조림처럼 반찬으로 해먹으면 맛있습니다.
    일본에 있었을 때 곤약조림이 참 맛있었죠.
  • profile
    title: 어른이이루파      워라벨을 꿈꾸는 통신 같지 않은 통신직종에 종사하는 어른이입니다.... 2018.08.18 17:30
    저는 하루 한끼먹고 삽니다.
    아침, 점심은 안먹고 저녁만 먹고 끝나는데
    뱃살이 안빠지는군요 ㅠㅠ 일 특성상 운전을 오래해서 그런건지....
    라면을 끊어야 하는데 일 끝나고 공부하고 집에오면 밤 10시 인지라.
    뭘 해먹기도 부담이고 무엇보다 귀찮더군요.
    식사패턴을 바꿔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점심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 해져서
    혼자 있으면 안먹게 되더라는....
  • profile
    문워커 2018.08.18 19:11
    건강 생각하면 라면은 끊어야 하지 말입니다...
  • ?
    금산조 2018.08.18 19:32
    이게 문제가 평생 이렇게 살아야한다는거죠
    고삐 풀면 푼만큼 롤백됩니다 겁나 정직함...
  • profile
    문워커 2018.08.18 19:51
    그래서 밤마다 고민이 많습니다...
  • profile
    어린잎      낄냥이는 제겁니다! 2018.08.19 02:59
    먹고 싶은것 먹으며 사는게 쉽지 않습니다ㅠㅠ
  • profile
    문워커 2018.08.19 07:47
    그렇지 말입니다....
  • profile
    슬렌네터      Human is just the biological boot loader for A.I. 2018.08.19 03:07
    사는게 꿀꿀하면 재밋는걸 하시면 됩니다 게임, 에니감상, 영화감상, 음악감상 등등 =.=a
  • profile
    문워커 2018.08.19 07:47
    그게 요사이 느낀 것인데... 배가 든든해야 뭐든 재미있지 말입니다...
  • ?
    winner 2018.08.19 03:57
    두부 좋아하시는지?... 영양비가 그만한게 없더군요.
    콩나물과 숙주나물도 좋고요.
  • profile
    문워커 2018.08.19 07:48
    두부 좋지 말입니다. 가끔 비빔밥에 넣어서 먹고 있습니다.
  • profile
    Induky      자타공인 암드사랑 정회원입니다 (_ _) 2018.08.19 10:38
    저는 그래서 그냥 먹을거 열심히 먹으며 체중만 유지 중입니다 ㅋㅋㅋ 어느정도 근육만 붙으면 열심히 먹어도 유지는 잘 되더라고여.
  • profile
    문워커 2018.08.19 10:48
    그래야 할까 봅니다.
  • profile
    캐츄미 2018.08.19 10:50
    음 확실히 무얼 어떻게 얼마나 먹는지가 기분에 생각보다 영향을 많이 미쳐요
    임플란트가 괜히 비싼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 profile
    문워커 2018.08.19 10:56
    그러고보니 치과에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
    AleaNs      2017.12.26~2019.09.25 ㅠㅠ...... 2018.08.19 13:22
    저는 군대와서 52→63kg찐 건 PX방문 빈도를 줄여서 58kg까지 회복했네요.
    심박은 병사인 신분으로 어떻게 잴 수가 없지만 입대 전엔 수면시 45...? 정도까지 떨어지던 것만 기억나네요;;
    딴 건 모르겠고, 팔굽혀펴기가 거의 2배 가량 늘은...것만 나오네요.
    겉보기엔 팔의 근육량에 차이는 없지만;;
  • profile
    문워커 2018.08.19 19:09
    심박수 45는 부럽지 말입니다.
    역시 규칙적인 생활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 ?
    AleaNs      2017.12.26~2019.09.25 ㅠㅠ...... 2018.08.20 18:07
    전혀 규칙적이지 않았습니다;;
    어떤 날은 1시에 자고 그 다음날은 3시에 자고.........
    그나마 자전거를 꾸준히 탄 것이 보탬이 된 걸 거라... 생각하는 중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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