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암소만 취급하는 정육점이라고 합니다.
며느리가 재벌집 딸이라고 하니까 매출이 대단한듯...
http://news.joins.com/article/2047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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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요리사 박찬일씨는 그곳 주인을 ‘전설적인 정육 명장 이경수 선생’이라고 칭송했다. 날마다 대기손님이 길게 꼬리를 무는 우래옥·하동관에 70년이나 고기를 대고 있는 ‘주식회사 팔판정육점’(서울 종로구 팔판길 19 / 전화 02-732-4757)이다. 겉보기엔 시골 푸줏간 같지만 암소만 고집하는 고급 정육점이다. 매장 뒤 별채에 소 도체(屠體) 240마리가 들어가는 저온창고를 갖춘 대규모다. 서울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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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살아있을 때 600kg 내외를 가장 좋은 걸로 친다. 거기서 암소는 살코기가 390근(234kg / 39%) 나오면 최상이지만 황소는 480근(288kg / 48%) 정도 나온다. 90근 차이(9%p)가 나지만 값은 암소가 100만원쯤 비싸다. 산술적으로 보면 암소만 취급하면 앉아서 밑지는 장사다. 하지만 팔판정육점은 암소만 고집한다.
"최상품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암소가 맛있다. 황소를 거세해서 키우면 중성화돼 지방이 많아지고 맛도 황소보다 좋아진다. 그래서 요즘 거세우가 시장에 많다. 하지만 암소와 거세우를 함께 취급하면 소비자가 싸잡아 낮춰 본다. 최상급 암소만 파는 건 손님과 나의 약속이다. 내가 지켜야 할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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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우는 비싸서 먹어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저는 봐도 뭐 딴나라 얘기같긴 합니다만;;;
혹시 주변에 한우 갈비같은거 선물하실 분들은 가보셔도 되겠네요.
기글에는 고기 전문가님들이 많으시니까
여기도 가보신 분들이 있으실듯... ㅎㅎ
옛날과 다르게 개량을 해서 요즘은 키로수와 상관없는데.... 또 임신우로 키운후 비육이냐 처음부터 비육이냐 등도 많고...
현재 한우쪽도 암소빼고는 종축개량이 다 된편이라
물론 암소고기가 좀 더 맛있다는데는 동의하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