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강제로 휴가를 가야되는 상황이라 오늘부터 1.2일까지 휴가가 되었습니다 (5일)
때마침 회원권을 써야되기고 하고... 새벽 비행기인데 그냥 미리 올라와 버렸어요...
호텔측의 웰컴레터랑 샴페인 / 과일안주를 받으니 이제 휴가인게 실감이 납니다.
문제의 발단은...
지금으로 부터 딱 1주일 전에 휴가가라는 말에 무슨 생각이였는지 모르지만 일단 비행기표랑 숙소를 질러버렸습니다.
사실 덴덴타운은 옆동네 출장 때문에 몇번 가봐서 그쪽을 갈 까 싶었는데...
호텔은 운좋게 평소 생각만 해둔 곳만 한곳 남아서 결국 아키하바라 행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진짜 고려도 안했다가 숙소따라서 목적지가 바뀌어 버림)
그리고 출장때랑 비슷하게 별 짐도 없이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여행용 가방 큰거, 세면 도구 및
노트북, 옷갈아 입을꺼만 챙기고 왔습니다.
지금 가방을 열어봐도 여행자의 가방인가 싶기도 하고... -_-...
다른 점이면 핸드캐리로 들고가던 시료나 서류들이 없으니 더 기분탓인지 가볍게 느껴지네요
문제는...
도쿄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어딜 가야될지 모르겠습니다...(?!)
하하...
망했다...
그래도 아니메이트, 메론북, 소프맙, 빅카메라 정도는 구글맵에 입력은 해놨는데...
이 정도면 5일 정도 하루 하루 하나씩 정복한다고 생각하면 괜찮아 라는 자기위로 겸 세뇌를 하는중입니다.
남은 몇일을 어떻게 보내야 될지... 막막하네요 -_- 사실 2일차에 다 끝나버릴꺼 같고;;
(지하철 패스를 따서 다닐까 싶었는데 귀찮기도 하고 그냥 전일정 택시로 하는지라 더 빠를것 같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 분들은 살짝 흘려주시면 열심히 주워서 가보겠습니다.
으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