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은 쪼들리고 컴퓨터는 비명을 내지르고 두나무가 돈을 쓸어담는 이 혼란한 시점에 한두푼도 아닌 제일 비싼 부품인
그래픽카드를 교체하려고 하니 고민이 참 많았습니다. 근데 더이상 버티기는 힘들겠더라구요. 960에 60hz 출력 구형 QHD
모니터 조합으로는요...
그동안 엔비디아에서 재고가 많아서 4천번대가 밀린다거나 3천번대가 떨이로 가격이 더 떨어질것이라는 찌라시들이 자꾸
보이더라구요. 근데 요새 값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자꾸 뭐 카드할인이니 에누리니 중간에 껴서 체감가로 조금 비슷해
진거지 실질적인 가격은 여전히 비싼느낌이더라구요.
결국은 이도 저도 아닌 중간을 선택했습니다. 적당히 고사양인 그래픽카드 하나 잡고 4070 출시까지 존버하는것을요.
그때는 뭐가 되었든 답이 나오겠죠. 일단은 지금 사양이 100프로 만족은 아니니까요.
덕분에 사놓고 손도 못대던 싸펑을 드디어 해봤습니다. 새로 지른 레노버 G27q-20과 함께요.
글카는 하급인 만리 2070s인데 파스 22000에 쓸만한거같습니다.
cpu가 12세대라 그런건지 최고사양 되어있는 그대로 플레이하는데 플스생각하고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최저 프레임 방
어 잘되고 쾌적하게 잘 돌아가네요. 플레이하고 있으니까 역시 필요할때 적당히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고 갓오브워같은 게임 돌리면 태풍 바람소리가 나면서 온몸을 비트는 황혼기의 플포프로가 오랜만에 쉴거같습니다.
듀얼쇼크 대신 엑박패드도 오랜만에 잡아보구요.
근데 게임할때 80도 왔다갔다하는데 괜찮은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