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기글하드웨어기글하드웨어

커뮤니티 게시판 : 아주 기본적인 네티켓만 지킨다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커뮤니티 게시판입니다. 포럼에서 다루는 주제는 각각의 포럼 게시판을 우선 이용해 주시고, 민감한 소재는 비공개 게시판이나 수상한 게시판에, 홍보는 홍보/외부 사용기 게시판에 써 주세요. 질문은 포럼 게시판의 질문/토론 카테고리를 사용해 주세요.

잡담
2021.08.31 23:06

세벌식 어렵네요

조회 수 592 댓글 12

세벌식 연습 3일차입니다.

손가락 건강이랑 도깨비불 때문에 자꾸 오타나서 시작하게 됐는데 넘 어려워요.

 

왜 어려운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세벌식은 초성과 종성을 구분하기 때문에 같은 자음이 자판에 2개씩 존재합니다.

(예시 : 두벌식 ㅁ= 세벌식 ㅇ, 두벌식 ㅓ= 세벌식 ㅇ)

그래서 한쪽은 누르면 안 되고 한쪽은 지금 눌러야 하는 판단이 재깍재깍 서야 매끄러운 타자가 됩니다.

청기백기 게임인데 깃발이 한 12종류 있는 기분이에요. 멀티태스킹 능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피아노 잘 치는 사람은 적응 빨리 할 거예요.

 

두벌식이 7~900타고 세벌식이 지금 80~100타인데 계속 해볼 가치가 있는지 고민입니다.

현재까지 소감은 일단 손가락은 편합니다. 근데 세벌식이라 편한 게 아니라 700타로 치다 100타로 느릿느릿 쳐서 그런 거 같아요.

손가락 동선만 놓고 보면 숫자열까지 입력에 사용하기 때문에 오히려 늘었습니다.

모아치기 재밌는 거 말고는 아직 모르겠네요.

괜히 구시대 유물 배우느라 시간 낭비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 profile
    방송 2021.08.31 23:16
    화이팅입니다.

    저는 두벌씩으로 250타로 익숙할쯤 한메타자의 글이었는지 기억이 가물 가물하지만 뭔가를 읽어보고 감명을 받아 세벌식(390)으로 바꾼지 벌써 26년이나 흘렀습니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적당히 컴맹 코스프레하기 딱 좋았습니다. ㅎㅎ
    대놓고 두벌씩 자판을 보면서 타자를 어설프게 치면 그만이라서요.
    물론 영문은 안 보고 치지만...ㅎㅎ
  • ?
    CyBerry 2021.08.31 23:24
    세벌식 390이 31년 전에 나왔으니까 26년차시면 세벌식의 살아있는 역사시네요 ㄷㄷ 굉장하십니다
    방송님 숙련도 반만이라도 따라가고 싶네요
  • profile
    방송 2021.08.31 23:35
    당시도 지금같은 통신망의 동호획가 있어 PC에 관심이 많았던 분들과 밤마다 글을 올리고 서로 체팅하느냐 손가락이 아퍼서 바꾼 것도 있었습니다.ㅎㅎ

    당시는 망치질을 하루에 수천번씩하거나 손으로 공작물을 직접 잡고 탁상 그라인더로 하루종일 가는 중노동의 직업을 갖고 있어 퇴근후 밤에 키보드를 치는 일도 쉽지는 않더군요.ㅎㅎ
  • ?
    CyBerry 2021.08.31 23:49
    오 그러면 손가락 부담은 확실히 덜한가보네요 더 해볼 가치는 충분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벌식 손가락 너무 아퍼유...
  • profile
    소망노인복지센터 2021.08.31 23:37
    세벌식이 익숙해지면 타격감과 속도감이 어마무시 하다고 하더군요
  • ?
    CyBerry 2021.08.31 23:50
    맞습니다 유튜브에서 세벌식 치는 거 보고 반해서 시작한 부분도 있어요
  • profile
    부녀자 2021.09.01 00:46
    드보락 자판 연습했다가
    영어 타이핑 할 때 쿼티랑 드보락이랑 마구 헷깔려서 둘 다 빠른 속도로 타이핑 못하게 되어버렸어요 ㅠㅠ
  • ?
    CyBerry 2021.09.01 01:28
    머슬 메모리라고 말하던데 헷갈리기 시작하면 답이 없죠..
    그거랑 별개로 영어 자판은 바꾸면 Vim 키바인딩이 다 날아가는 것 때문에 엄두가 안 나네요
  • profile
    그라나다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21.09.01 00:49
    세벌식 타수를 두벌식 타수랑 거의 비슷하게 맞출 정도로 쳤었지만
    사실상 무의미하고 영타와 번갈아 쳐야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더 문제가 많이 생기다보니 그냥 포기했습니다.
    영타랑 섞이면 오히려 더 느려지는 경향이 두드러지더군요.

    현시점에선 기존에 배웠던분들이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 제외하곤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업계 표준이라는게 괜히 표준이 된게 아니라고 봅니다.
  • ?
    CyBerry 2021.09.01 01:35
    아직 얼마 안되서 그런가 영타랑 섞여서 느려지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영어 자판의 경우는 업계 표준 쿼티보다 좋다고 알려진 것들이 여럿 나오고 전환하려는 시도도 꽤 보여서...
    표준 자판은 효율보단 경로의존성 때문에 선택되는 게 더 큰 것 같습니다.
  • profile
    clocks 2021.09.01 08:52
    세벌식으로 바꾼지 10년이상 지났는데, 매우 만족 중입니다. 과학적인 세벌식으로 오신걸 환영합니다.

    제가 세벌식으로 바꾸게 된 이유는 손을 많이 사용하다 보니.. 당시 취미가 피아노 였는데 일도 취미도 손을 많이 쓰다보니 병원도 가보고 수술을 고려해보았었네요 그래서 휴식을 좀 취할때 대안으로 무접점+세벌식 으로 바꾼 이후로 더이상 손목이 아프지 않더군요. 영어자판도 드보락으로 완전히 바꿨는데 다른곳 콘솔에서 로그인 하다 아차.. 해서 영어 레이아웃은 다시 돌아왔네요. (오래전에는 리눅스 한글전환 프로그램중엔 영어 쿼티 배열기반으로 기본셋팅 된게 있어서 영어-드보락, 한글-세벌식 설정하면 대환장 파티가 잠깐 일어났던 적이 있네요)

    모아치기 보다도 리듬감있게 빠르게 입력할수 있는게 매력적이죠. 그리고 왼쪽 컨트롤과 캡스락 키를 바꿔 쓰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키보드 좌우가 갈라진 특이한 키보드 사용에도 저항감이 없죠.

    참고로 삼성 덱스에서도 세삭 세벌식 입력기 마켓에서 설치하시면 키보드에서 세벌식 레이아웃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적응하는데 고민하시는 것 같아 경험담을 말씀드렸네요. 꼭 성공하시길!
  • profile
    제로런치 2021.09.01 16:34
    영어는 콜맥이 부러운게 기호 거의 안 건들고 쿼티랑 비슷한데 효율이 높더라구요. 진입장벽 대비 효율을 생각하면 콜맥 만큼 눈에 들어오는게 없었어요.

    세벌식도 신세벌과 모아치기가 눈에 들어오긴 한데 역시 제 머리가 못 따라가겠더라구요. 두벌식은 겹받침이나 소인배님 자판이 괜찮아 보이는데 저는 겹받침 정도나 도전해볼까 생각이 드네요.

작성된지 4주일이 지난 글에는 새 코멘트를 달 수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246 잡담 멀티모니터 사용의 뜻밖의 제한(?)사항... 11 file cowper 2021.09.01 645
56245 잡담 아래 매트록스 글픽카드 이야기 보고 기억난 s3 ... 5 file dmy01 2021.09.01 507
56244 핫딜 P31 1TB 163,090원+L포인트 3천원 적립 10 file title: 가난한까마귀 2021.09.01 517
56243 퍼온글 갤럭시 z플립3 활용법 5 file 미사토 2021.09.01 791
56242 잡담 5600x 지마켓 이거저거 할인행사해서 싸네여 9 file dmy01 2021.09.01 617
56241 잡담 사람들 말이 맞군요. 13 title: AI아즈텍 2021.09.01 797
56240 핫딜 [G마켓] 몬스터 울트라 355ml 24캔 26,900원 6 Lua 2021.09.01 319
56239 잡담 배틀필드 5 후기 3줄요약 11 포도맛계란 2021.09.01 1038
56238 잡담 데스크북 셋업 1 file 가지 2021.09.01 546
56237 잡담 필요는 없지만 의외로 싼거 3 file Elsanna 2021.09.01 594
56236 잡담 펜티엄3 PC 그래픽카드 끝판왕으로 업글! 30 file 뚜까뚜까 2021.09.01 907
56235 잡담 올해 4사분기부터 부스터 샷(추가 접종) 시행 15 Touchless 2021.08.31 657
56234 잡담 EMP 14 file 흑우 2021.08.31 394
» 잡담 세벌식 어렵네요 12 CyBerry 2021.08.31 592
56232 장터 마이크로닉스 SFX 700W 등산로 4 file 메이파프로스 2021.08.31 417
56231 잡담 알리 진짜 빠르네요.. 7 file 360ghz 2021.08.31 416
56230 잡담 아이패드 마그네틱 거치대를 구매했는데 상당히 ... 2 file 스파르타 2021.08.31 388
56229 잡담 V50s 업데이트 4 file 북해도감자 2021.08.31 393
56228 퍼온글 중국의 건축기술은 실로 놀랍군요 21 RuBisCO 2021.08.31 1102
56227 퍼온글 한국인 미소녀 피규어 17 file 동방의빛 2021.08.31 1035
56226 잡담 비오는날 저녁밥 16 file title: 명사수가네샤 2021.08.31 571
56225 잡담 유럽에서 삶은 계란 먹는 방법 20 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2021.08.31 1215
56224 잡담 코로나 2차접종 기다리는 중인데, 일정 관련한 팁... 13 가로수 2021.08.31 526
56223 잡담 비오는 날 장난 4 file title: 삼성bianryeast 2021.08.31 395
56222 잡담 시놀로지 DSM7.0 저도 설치했습니다. 2 ExpBox 2021.08.31 577
56221 장터 WD Blue 3D M.2 SATA (500GB) MA징가 2021.08.31 459
56220 장터 공냉쿨러 등산로/무선 이어폰 등산로 4 360ghz 2021.08.31 502
56219 잡담 코로나 2차접종 완료했습니다. 6 file title: AI아즈텍 2021.08.31 297
56218 잡담 이야기 인터넷 20G 해지 칼이군요. 9 배신앙앙 2021.08.31 788
56217 잡담 다들 재택중인 와중에.. 12 탐린 2021.08.31 52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11 912 913 914 915 916 917 918 919 920 ... 2790 Next
/ 2790

더함
MSI 코리아
AMD
한미마이크로닉스

공지사항        사이트 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신고와 건의


기글하드웨어는 2006년 6월 28일에 개설된 컴퓨터, 하드웨어, 모바일, 스마트폰, 게임, 소프트웨어, 디지털 카메라 관련 뉴스와 정보, 사용기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사이트입니다.
개인 정보 보호, 개인 및 단체의 권리 침해, 사이트 운영, 관리, 제휴와 광고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관리자 이메일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