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음향기기 전문기업 '브리츠'의 다양한 제품들을 리뷰했었는데요, 오늘은 유선/무선(블루투스) 동시 지원하는 헤드셋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브리츠 H880BT 블루투스 헤드셋은 40mm 드라이버 유닛과 함께 장시간 활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 알루미늄과 가죽커버를 혼용한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헤드셋 시장에 입문용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브리츠 H880BT 헤드셋.
착용 모델, 제품외형과 간략한 특징들이 기재되었습니다. 

 

 

 

플립형 디자인으로 가방,파우치 등 휴대하기 좋은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으며 블루투스는 4.1+EDR(Enhanced Data Rate) 통신규격을 보입니다.

 

 

 

 

꼼꼼히 부착된 브리츠 정품씰.

 

 

 

 

 

패키지박스 아래 손잡이를 당겨 꺼낼 수 있습니다.  
충격 방지용 틀 안에 헤드셋, 구성품 박스, 사용자 설명서로 동봉되었습니다. 

 

 

 

 

 

전체적인 구성품은 헤드셋 본체를 포함하여 사용자 설명서, 3.5mm 스테레오 케이블, USB 충전케이블, 보관용 파우치로 구성되었습니다.

 

 

 

 

보관용 파우치는 헤드셋의 이어컵을 회전시킨 상태에서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부드러운 재질로 디자인되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브리츠 H880BT 헤드셋의 외형입니다.
메탈릭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슬라이더부와 동그랗게 제작된 하우징과 이어컵, 차가운 느낌과 상반되는 헤드밴드의 가죽 장식으로 디자인되어 일반적인 헤드폰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보였습니다.

 

 

 

 

하우징 상단부는 금속 재질로 마감하여 탄탄함과 깔끔한 느낌을 표현하는데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각 버튼들은 측면에 정렬되었으며 좌측부터 전원 및 페어링버튼, 상태LED, 볼륨 업/다운, 3.5mm 스테레오 단자로 구성되었습니다. 

 

 

 

 

USB 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5핀 규격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충전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LED 표시등도 단자 옆에 구성되었습니다. 

 

 

 

 

하우징의 상단부와 하단부가 분리된 구조를 지니는데 이러한 구조덕에 이어컵의 회전 반경이 늘어나 착용시 안정적인 밀착력을 지닙니다. 
회전각도는 큰 편은 아니지만 헤드밴드가 늘어나 이어컵의 밀착각이 변할때 부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였습니다. 

 

 

 

 

 

이어컵 부분에 좌/우 영문 표기가 되었으며 이어컵 형태를 보다시피 오버이어형이라기보다 온이어형에 가까운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귀가 평균적으로 작은 여성 사용자라면 전체를 덮을 수준이며 남성 사용자라면 귀 전체를 덮기보다 귀에 얹는 온이어 헤드폰의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어컵의 마감 상태는 크게 부족한 느낌은 없으며 재봉라인이 이어컵 안쪽 테두리로 보이는 구조입니다. 귀에 착용했을때 재봉라인이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못느꼈습니다. 

 

 

 

 

 

이어컵의 외경은 약 9.3cm, 내경은 5.2cm 입니다. 
온이어 형태의 헤드폰 중에서는 내경/외경 모두 넓은편에 속합니다.

 

 

 

 

 

브라운 색상의 가죽 장식입니다.  헤드밴드 바깥부분에 위치하며 깔끔하게 박음질 처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가방의 가죽 스트랩과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죽 특성상 이염이 발생할 부분도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지만 빈티지하게 포인트를 준다는 느낌으로 쓸 유저들도 여럿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헤드밴드의 쿠션은 압력을 가하지않았을때 약 2cm의 두께를 지니며 위 사진처럼 눌렀을때 반절 가량 줄어드는 수준이였습니다. 

 

 

 

 

 

헤드밴드와 유닛 하우징이 연결되는 슬라이드 부분은 금속재질로 추정되며 단계별로 고정되는 방식이 아닌 적당한 고정력을 지녀 부드럽게 길이가 조절되는 방식입니다.
각 슬라이드 마다 5cm가량 길이를 늘여 활용할 수 있으며 단계별로 고정감을 느낄 수 없는 점으로 슬라이드 고정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약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사용중 슬라이드 고정력이 저하되거나 길이가 변경되는 점은 못느꼈습니다. 

 

 

 

 

플립형 디자인으로 이어컵 전체를 90도 회전시킬 수 있어 부피를 줄일 수 있으며 가방, 서랍 등 수납하여 보관하기 편한 구조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유선연결은 동봉된 3.5mm 스테레오 케이블을 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무선 연결방식에 따라 음색의 차이점은 크게 발생하지않았으며 블루투스를 통한 무선 연결시 저음역대가 조금 더 받쳐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존 브리츠의 블루투스 음향기기들의 전반적인 저음역대 특성을 감안했을때 브리츠 H880BT 헤드셋은 기대이상으로 플랫한 음색을 보였으며 발라드,재즈 등의 음악을 듣기에 적합했습니다.
저음역대는 EQ조정으로 조금 더 보강할 수 있지만 웅장함이 느껴진다기보다 탄탄한 저음역대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수준이였습니다. 
한적한 공간에서 은은한 재즈음악을 듣기엔 꽤나 괜찮은 헤드셋이였으며 헤드밴드의 가죽장식이 장르를 대변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데일리 헤드셋으로도 나쁘지 않지만 커피 한잔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에서 해당 헤드셋의 진가가 잘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사용기는 플레이윈도 체험단 행사와 한성디지털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