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라는 이름을 쉽게 볼 수 있는 요즘 ASUS에서 게이밍 이어폰을 출시했습니다
몰입에 집중했다는 ASUS ROG CETRA TWS입니다
저지연 모드와 긴 배터리타임, 가상 서라운드 지원 등으로 게이밍에 집중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가격은 2022년 7월 2일기준 139,000원
박스에서부터 ROG 느낌이 납니다
본체와 케이블, 여분 이어팁의 간단한 구성이고 완충효과가 좋을것 같습니다
크래들을 봤을때 마치 중세 기사의 투구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닫을때 장력도 과하지 않았고 열었을때 ROG의 눈 두개와 가운데 빛나는 로고가 게이밍이라는걸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무게가 42g로 무겁지 않고 생활방수기능에 무선충전도 가능합니다
게이밍스러운 이어폰 디자인입니다
반짝이는 모래같은 질감에 ROG 로고와 문양, LED 불빛까지 있고 노이즈캔슬링용 마이크가 있는데도 배치가 어지럽지 않았습니다
착용했을 때 차음을 위해서인지 이갑개 주위와 이곽(안바퀴) 쪽에 압박이 느껴질 정도로 컸고 30분 이상 착용시 이압이 느껴졌습니다
이어팁을 작은걸로 교체하면 이압이 어느정도 해소됩니다
무게가 5g로 가볍지만 게이밍용인 만큼 움직임에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ASUS ROG CETRA TWS에는 다양한 기능들을 터치로 조종할수 있습니다
감도가 좋아서 터치실수가 간혹 있었습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강력한 편이었는데 헤비모드와 라이트모드의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헤비모드가 먹먹한 느낌이 들정도로 강력하게 차단한다면 라이트모드는 바로 옆 도로에 차가 가까이 왔을때 들릴 정도는 됩니다
앰비언트 사운드는 주변 소리와 같이 듣는 모드입니다
전용 앱으로 장치를 조절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쓸때 음악 장르별로 이퀼라이저가 있고
게이밍 모드를 켰을때 게임 장르별로 이퀼라이저가 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막으로 모드를 넣었습니다
기본음질은 무난한것 같습니다
다른 이어폰보다 기본음량이 조금 컸고 저음 울림이 어느정도 있어 좋았습니다
중고음은 나쁘지 않지만 고음중에서도 높을때 거리감이 약간 생깁니다
게이밍 이어폰답게 효과음이 강화된것 같은데 너무 높으면 찢어지는 느낌이 나고 어떤 상황에선 말소리 크기가 줄어듭니다
몰입을 위한 장치같은데 이퀼라이저로 조절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오른쪽 이어폰을 1초간 누르면 게이밍 저지연 모드가 활성화됩니다
일반적인 블루투스 연결보다 확실히 지연이 덜 느껴지지만 온라인 FPS를 할수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가상 서라운드와 마이크는 무난한 정도입니다
충전할때 크래들 앞의 LED로 정도를 가늠할수 있는데 40분만에 파란색으로 변했지만 완충까지 약 3시간 3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이어폰을 충전할땐 앱 연결상태로 봐야해서 정확하지 않지만 45~5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음량 50%로 아무 효과없이 음악을 재생했을때 최대 6시간가량 재생했고 라이트 노이즈캔슬링만 켰을때 약 4시간 10분정도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급속 충전기능이 있어 10분 충전하고 썼을때 한시간 반 이상 쓸수 있었습니다
크래들로 이어폰을 네번까지 충전할수 있던걸로 보아 내세운것과 거의 동일한 사용시간이 가능해 보입니다
뽑기운이 있는지 제가 쓴 제품은 왼쪽 오른쪽 편차가 있었습니다
QCY T13 케이스와 비교해 봤습니다
크기는 비슷하지만 가격차가 있는 만큼 성능도 다르고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ASUS ROG CETRA TWS는 게이밍에 어울리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멋진 외관과 각종 기능, 긴 사용시간,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등의 장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게이밍이라는 이름임에도 블루투스의 한계로 빠른 반응이 필요한 게임이 힘들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이 사용기는 (주)제이웍스코리아의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