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쓰던 TWS 무선이어폰이 있습니다. 제작년인가 크리스마스 특별로 베라에서 팔았던 그 무선이어폰인데요
며칠 전부터 왼쪽 유닛이 크래들에 잘 끼워놔도 충전이 잘 안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왼쪽 유닛의 포고핀이 닿는 접점을 보니 원래 금으로 칠해져있던 게 사라져서 그냥 회색이 되었더군요.
음... 이걸 버려야 하나... 라고 생각을 하던 찰나, 흑연은 전기가 통한다는 것이 기억났습니다.
저는 부드럽고 진한 샤프심을 좋아해서 2B 샤프심을 주로 쓰는데, 이걸 써서 무선이어폰 왼쪽 유닛에 흑연을 묻혀주고 크래들에 꽂아봤습니다.
충전이 잘 됩니다!
오... 새 기술을 습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