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의 2020년 4~9월 영업 이익이 466억 적자로 전환했습니다. 주력 업종인 카메라의 실적 악화가 가장 큰 원인입니다. 카메라를 포함한 영상 사업은 매출이 40% 줄어든 1400억엔, 영업 적자 450억엔을 기록했습니다.
니콘 사장은 영상 사업 매출이 1500억엔 보다 낮아도 흑자를 낼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하려 합니다. DSLR 생산은 태국 공장에 집중하고 판매 회사를 통합하며 해외 직원은 20%인 2천명을 줄입니다.
니콘의 상황이 좋지 않은 이유 중 하나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부진입니다. 2019년 소니는 165만대의 미러리스를 팔았으나 니콘은 28만대에 불과했습니다. 니콘은 새 모델을 적극 투입했지만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잇을지 모릅니다.
니콘 내부에서는 DSLR에 집중하는 분위기가 큽니다. 당장 그쪽의 매출이 많이 나오니까요. 하지만 계속해서 DSLR만 붙잡고 있을 순 없겠죠.
적자를 좀 감수하더라도 개발할 여력이 되야 하는데..
니콘은 그걸 할수 없으니 앞으로도 어찌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