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C가 방진 마우스 스위치를 발표했습니다. IP54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5중 차폐 구조로 기존의 마우스의 10배에 달하는 방진 처리가 특징. 그럼 이제 기판까지 싹 코팅해서 방진 마우스가 나올까요?
참고/링크 | http://news.mydrivers.com/1/629/629188.ht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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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가 방진 마우스 스위치를 발표했습니다. IP54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5중 차폐 구조로 기존의 마우스의 10배에 달하는 방진 처리가 특징. 그럼 이제 기판까지 싹 코팅해서 방진 마우스가 나올까요?
마우스용 스위치에 방진이 왜 필요한 걸까요?
먼지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해서 마우스의 내구성이 비약적으로 증가하지도 않을 테고, 어차피 스위치 내부에서 전기적 접점이 발생해 이물질이 생기는 환경이라 방진은 무의미한 상태인데...
그렇게 개발한 마우스 모델의 Life Time이 6000 方인 걸 보면 IP54 등급 아닌 스위치도 6000 方인 제품이 있다는 것을 TTC가 모를 리 없고...
참고로 마우스에 물을 쏟은 경우라면 전원을 빨리 차단한 후 제대로 건조 시켜 살리는 경우나 그렇지 않고 전원이 계속 공급되어 사망한 경우로 나눠집니다.
하지만 수리를 하는 경우는 대부분 음료수를 쏟아 문제가 발생한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음료수를 쏟아 마우스 내부로 그 음료수가 유입되어 스위치까지 접근한 상태라면 이 방진/방수 구조로는 어차피 해결 안됩니다.
마지막 사진을 확대해보면 1번 부분에 음료수가 유입되어 마르면 스위치 본연의 역할은 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