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님과 커플 카메라를 쓰는 썅입니다.
저도 K-5를 마르고 닳도록 쓰고 있는데, 심지어 렌즈도 좋은거 말고 나온지 30년도 넘은 초 구형을 쓰는데
선예도 빼고는 딱히 맘에 안 드는 부분이 없어서 그냥 쓰고 있어요.
굳이 욕심을 낸다면 K-1 정도로나 갈까 싶긴 한데
K-1 마크2던가가 그렇게 평이 안 좋다 해서 그 생각도 접은 상태입니다..
심지어 요새 폰카가 워낙 잘 나오는지라...
한창 기글할 땐 기글러들하고 만나서 출사도 다니고 카메라 리뷰글도 번역하고
막 찾아서 읽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정말 아득한 기억이 되어버렸어요.
지난 주, 당시에 갔던 부탄츄라는 라멘집을 10여년 만에 들렀다가
'아 그때 여기 기글러들이랑 갔었지'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카메라 생각까지 이어지더군요.
그때 자주 모이던 멤버 중 기글에 남은 사람이라고는 낄님 정도?
(나무넷은 화석이 된거 같고...)
다들 잘 지내나 모르겠네요 @_@)
저는 K-7 이였는데 군대 다녀오는 순간 동생님이 니콘으로 바꿔주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