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이 화학의 TouchFocus라는 안경입니다.
일반적인 다초점 렌즈는 먼 거리/중간 거리/가까운 거리를 모두 커버하는 다양한 도수의 렌즈를 하나로 합치기에, 도수 변화 폭이 크고 시야 왜곡이 늘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결과 특정 거리의 선명도가 떨어지거나 거리감을 느끼기 힘들거나 시선 이동이 힘들고, 눈의 피로를 불러오게 됩니다.
이 렌즈는 액정 렌즈를 넣어, 전원을 끄면 먼 곳과 중간 거리를 보게 하고 전원을 켜면 액정 렌즈가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는 식으로 만들었습니다. 9층 구조 렌즈에 도수를 실현하는 회절 구조가 새겨진 액정을 넣는데, 전원을 끄면 액정 굴절률이 렌즈 재료인 MR-10(굴절률 1.67)과 일치하기에 회절 구조가 작동하지 않지만, 전원을 켜면 액정 분자가 수직 배열되 굴절률이 1.53으로 바뀌어 근거리에 초점을 맞춥니다.
저 무늬를 1초 동안 터치하면 전원을 켜고 끕니다.
배터리는 착탈식. USB 타입 A 충전기로 4시간 충전하면 10시간 연속 사용 가능.
회로는 안경테에 장착.
프레임 디자인은 3종류, 색상은 20가지.
부가세 별도 25만엔으로 상당히 비싸지만, 효과만 좋다면 살만한 사람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