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링크드인에서 The Futre of Work with AI라는 이벤트를 열어, AI 기능을 통합한 오피스 모음인 Microsoft 365 Copilot를 발표했습니다. 챗GPT처럼 평범한 말로 명령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복잡한 처리를 할 수 있기에 부조종사를 의미하는 코파일럿이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365(오피스)는 아주 많은 기능을 갖췄으나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 중에서 10%만 씁니다. 코파일럿에게 명령을 내리먼 사용자가 나머지 기능을 쓰는 방법을 배울 필요 없이, 코파일럿이 알아서 꺼내 씁니다.
먼저 아웃룩입니다. 대충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쓰면 적당한 길이로 맞춰서 글을 써 줍니다.
스마트폰에서도 가능합니다.
프리젠테이션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이나 페이지 수를 지시하면-
사용자가 갖고 있는 데이터와 사진을 활용해서 알아서 만들어줍니다. 20장의 프리젠테이션을 만드는데 걸린 시간은 몇 초 뿐.
졸업을 축하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달라고 하니 기존의 워드 문서와 사진 폴더에서 영상과 사진을 가져왔네요.
또 워드 문서를-
파워포인트로 바꿔주는 것도 자동 처리됩니다.
워드입니다. 이것도 '졸업을 축하하는 연설을 몇 분 길이로 만들어 달라, 딸의 취미는 뭐다'라고 지시하면
알아서 만들어 줍니다.
반대로 요약문을 발췌해 주기도 합니다.
엑셀입니다. 매출 데이터를 입력하면-
분기 요약을 자동으로 내주며-
앞으로의 성장 시나리오도 만들어 줍니다.
Teams입니다. 지금까지 나온 대화를 자동으로 정리하는 회의록 기능을 제공합니다.
음성을 인식해서 정리해 줍니다.
회의에 필요한 파일도 제안합니다.
엑셀 파일에서 필요한 것만 추출합니다.
Copilot은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의 프롬프트를 대규모 언어 모델에 직접 보내는 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그래프에 전송해 편집해서 전달합니다. 이렇게 해서 개인 정보가 직접 언어 모델로 전송되어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걸 막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