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에 지금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탄이 우크라이나 기술로 만들어진 걸로 알거든요.
우크라이나에서 전문가들을 보내서 북한이 탄도탄 개발하는 걸 도와줬지요.
그 밖에도 전차포 같은 것도 우크라이나에서 도와줬을 것 같다고 하고요.
물론 소련 붕괴 후에 경제가 파탄되어서 먹고 살기 어려운 건 알지만...그래도 우리 입장에서는 좀 그렇잖아요?
러시아가 나쁜 건 분명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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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2.02.27 12:14
러시아가 나쁜 건 맞는데, 우크라이나도 우리 입장에서는 애매하지 않나요?
우크라를 위해 저도 기부를..
독일 연방군 대전차무기 도 강탈 당하겠네요
-
포인
2022.02.27 12:18
-
지금 대통령 입장에서는 전임자가 저지른 똥무더기에
당하고 있고 그나마 목숨까지 위험한 상황인지라
난처할 것 같네요.
그래도 미국의 망명제안을 받지 않고 끝까지 조국을
떠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면 대통령은 잘 뽑았다는
느낌입니다. -
?
예? 그건 前 정권에 뭐라고 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정권 바뀌면 다 리셋해야 되나요? 나라가 바뀌어도 채무를 이어받는 마당에 그건 아니지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일본도, 독일도 정권이 바뀌었는걸요. -
?
정치얘기는 하면 안 되니 관두겠지만, 참.
-
?
그 개념을 이용한다면 파키스탄도 인도에 탱크를 판 한국을 안좋게봐야하고 여타 한국제무기를 사가는 나라들의 상대국에서는 한국과 관계재고를 해야할텐데..기술공여국과의 외교관계는 좀 다른거같네요
-
그들도 우리나라를 안 좋게 보겠지요. 그건 당연한 것 아닌가요.
단지 북한은 세계적으로 제재 받고 있는 불량 국가이고 우리는 일반 국가라는 점만 다르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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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논리면 우크라 입장에서도 러시아 경제 휘청거릴때 경제 차관에 불곰사업으로 사실상 무기까지 구매해서 경제지원(?) 해준 우리나라를 적성지원국으로 분류해도 된다는 말씀이신지...
-
상황이 조금 다른 것이, 북한은 위험국가로 분류되어서 제재 받고 있는 상태가 아닌지요?
-
0.1
2022.02.27 16:31
우크라이나→북한
우리나라→러시아
이 둘의 관계를 가지고 비교한건데 북한에 대한 제재상태는 위 댓글의 내용이랑은 좀 관계성이 떨어지지 싶습니다 뭐 다른게 있어서 그렇다 하시면 저야 할 얘기는 없겠지만... -
방산업종사자로 이런저런 이유에서 러우 침공이 그렇게 기분나쁘게 느껴지지않습니다
먼나라에서 치고 받는구나 정도 -
어느정도는 맞는 말이지 않을까 싶어요. 인도는 파키스탄-우크라이나 관계 때문에 기권했지요. 침략한 러시아에 제 1 책임은 있겠지만 우크라이나의 전/현 정권의 외교 문제가 지금 드러나는 거 같아요. -
그보다는 반중 정책으로 인한 친러 정책 및 러시아와 협력해서 받아먹는게 많아서 그렇죠. -
?
그건 이란 아니었나요? 우크라이나는 제공한게 아니라 훔친거로 알고있는데...
-
?
그거보다 러시아에 투자중인 기업이 너무 많습니다
참으로 애매하지요
그래서 입 꾹 닫고 있는거 -
그건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이란이겠죠. 테러지원국으로 끼리끼리 잘 먹고 잘 해보세 하며 무기 지원해주고 미사일 기술 도움주고 핵무기 기술 지원까지 장기 싹 다 빼서 기부 해준 나라는 이란 밖에 없습니다.
뭐 이란 무기들의 뿌리는 동구권 무기고 소련제 무기들인데 이란이 한 것을 우크라이나가 뒤에서 암약한 마냥 말하는건 과대망상에 억까일 뿐이죠. 뭐 모르겠네요. 우크라이나가 항공우주 부문 생산 공장 및 병기 설계국과 조병창은 많아서 기술의 원천인 만악의 근원이라 주장하는거라면 말입니다.
오히려 북한 해커놈들한테 도난 및 유출 당한 피해국이라면 모를까 이익도 없고 전략적 전술적 가치도 없는데다가 뭐가 좋다고 국경도 맞대지 않고 이역만리 떨어진 불량국가에다가 정상국가가 무기 개발을 지원할까요? 그 북한의 든든한 후원국인 중국조차도 무기 같은건 판매도 원조도 기술지원도 절대 안하는 판국에?
덤으로 우크라이나는 독립 직후의 재정난으로 진영을 가리지 않고 자국 내 소련 군기지에 배치된 세계 3위 수준의 핵미사일 및 핵무기, 전략 무기 및 투발 수단을 유지할 능력조차 부족하여 협상을 통해 러시아에 떨이로 팔아 넘기고 미국에게 핵무기 및 전략무기 해체를 댓가로 원조를 받아야 했을 정도로 힘든 독립 초기를 보냈습니다. 심지어 그렇게 러시아로 넘어간 전략폭격기 TU-160 19기중 11기는 미국에 의해 파기 조치되었고 남은 8기도 관리 미비로 인해 침수되고 엉망진창이라 투폴레프사에 바로 입고되어 창정비를 받아야 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1980년대에 세계 각 국으로부터 차관 한계치까지 땡겨놓고 모라토리엄 선언하고 2022년 지금까지 배째라 시전하는 파산국가이자 1983년에 아웅산 묘소 폭파 테러로 대한민국 정부 수뇌부들을 싸그리 몰살시키려 들고 서울 올림픽 저지를 위해 1986년 대한항공 공중폭파 테러를 저지른 테러지원국 북한에다가 1990년대 중반에 재정난 극복이 절실한 우크라이나가 댓가도 없이 무상으로 무기들과 기술을 넘긴다고요? 이제 막 독립한 빈곤한 신생국가가 수교국을 늘리는 것이 절실한 가운데 (말이 안되지만) 유상이든 무상이든 간에 국제제재 왕창 퍼먹고 외교적으로 고립되고자 MTCR하고 NPT 씹고 말이죠?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는 소리라 생각하는건 아니죠? -
0.1
2022.02.27 16:33
것도 어째 말이 되네요...?
-
추가로 1문단 더 써놨으니 한번 읽어보셔요
-
0.1
2022.02.27 16:33
독립 직후에 돈없어서 있는거 없는거 다 판 나라인데 별 수 있나요
-
뭐 우리나라도 불곰 사업으로 러시아 제품 사다가 뜯고 맛보고 즐기고 다 해서 뭐.........
원죄라면 소련이 망해서 전 소련 아래였던 나라가 돈이 없었던 거죠. -
"도와줬다" 같은 건 어디까지나 의혹입니다. 그보다는 북한이 빼갔거나, 어떤 다른 루트를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상식적으로도 정말 소련 붕괴 직후 고위 관리들이 삥땅 해먹으려던 때라면 모를까, 정상국가화된 후에 국가 차원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것보단 서방의 경제질서에 편입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검색해 나온 기사 몇 개를 첨부합니다.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europe/2022/02/24/CYWT35WGF5GVVNWD7IGXRCMGKY/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873967 -
이런 기사들이 있었거든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1848156 -
북한 미사일 엔진 기술은 스커드 미사일 기반입니다. 당연히 소련제인 만큼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항공우주국 기술일 수밖에 없죠. 또한 스커드 미사일에 근간을 두고 발전하기에 당연히 동구권 미사일 엔진과 비슷하게 수렴 진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고요.
또한 동구권의 미사일들은 모두 MTCR에 의거하여 기준 이하로 너프 먹이고 수출하는데 이걸 어디서 밀수해서 역설계 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직접 기술지원을 했다고 해석하는건 너무 과대해석이죠. -
같은 내용입니다.
동구권 기술이 다 그쪽 거라 같은 기술일 수밖에 없습니다.
올려주신 기사에도
“몇 년 전 북한 기술자들이 유즈노예에서 미사일 관련 문서를 훔치려 시도했다가 실패했다”라는 내용,
기술의 출처를 명확히 특정하지 못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수게 정치/사회/이슈 탭으로 가야 할 것 같은 게시물이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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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얼마나 궁했으면 핵무기를 무장단체에 팔 생각 까지 한 그들이였죠.
친러 친서방 이게 딱 정리 안되니 무기 체계도 정립이 안되었고.
오죽하면 우크라니아 무기 최대 공여국은 러시아라고 이야기가 나오는중이죠,
서방은 째째하게 대전차 무기 쥐어주는데 러시아는 그냥 탱크 통채로 넘겨주고 있으닌깐요.. T-80 계열이면 그냥 우크군이 바로 현역으로 굴려도 될정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