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 브릿지 플랫홈에서의 크로스파이어/SLI 성능 테스트입니다.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텔 코어 i7-2600K@4.7GHz (100 x 47)
서멀라이트 실버 애로우

아수스 막시무스 IV 익스트림(인텔 P67 익스트림)

킹스톤 하이퍼X T1 DDR3-2133Mhz 4GB 키트(KHX2133C9D3T1K2/4GX)

쿨러마스터 사일런트 프로 M1000 파워

웨스턴 디지털 캐비어 블루 500GB SATA 하드디스크

델 울트라샤프 3007WFP LCD 모니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7 울티메이트 64비트

 

AMD 라데온 HD 6970 2GB

아수스 EAH6970/2DI2s/2GD5(라데온 HD 6970)

사파이어 라데온 HD 6970 2GB

 

3x 사파이어 라데온 HD 6950 2GB
3x 팔릿 지포스 GTX 580 1536MB
3x 팔릿 지포스 GTX 570 1280MB

 

AMD 카탈리스트 10.12 WHQL
NVIDIA 지포스 263.09 WHQL
NVIDIA 지포스 26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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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7-2600K는 기본 클럭이 3.4GHz이지만, 여기서는 공냉 쿨러로 4.7GHz까지 오버클럭하여 안정화시켰습니다.

 

 

먼저 3D마크 밴티지부터 봅시다. 총점과 GPU 스코어의 2가지 그래프가 있습니다.

 

우선 퍼포먼스 모드에서 PhysX 가속을 끄고 테스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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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프리셋에서 GPU의 부하는 비교적 크지 않으며, fps가 높을 때에는 4.7GHz의 샌디 브릿지에서도 병목 현상이 일어납니다. 따라서 그래픽카드에 따른 성능 향상이 그리 확실하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익스트림 프리셋에서 PhysX 가속을 끄고 테스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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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모드는 GPU의 모든 성능을 다 끌어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장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할때 성능 향상은 상당히 높아서 2웨이에서는 1.9x, 3웨이는 2.7x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3D마크 11입니다. 퍼포먼스 프리셋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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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이건 지포스건 성능 향상이 상당합니다. 라데온은 3D마크 11에서 3/4웨이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3웨이 테스트에서 빠졌습니다.

 

다음은 익스트림 프리셋. 1920x1080 4xAA 16xA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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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 모드에서 SLI와 크로스파이어 성능 향상은 이론적인 최대 성능 향상 수준까지 도달했습니다. 상당히 잘 나온 편.

 

 

다음은 헤븐 벤치마크 2.1입니다.

 

먼저 테셀레이션을 익스트림, 쉐이더는 하이로 설정하고 AA는 사용하지 않으며 4x AF를 준 테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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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의 성능 향상은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2웨이에서 2배 가까운 성능이 나왔고 3웨이서도 3배 정도의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지포스는 2웨이와 3웨이에서 각각 1.8x와 2.6x로 라데온보다는 성능 효율이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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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해상도에서 크로스파이어는 여전히 이론적인 성능 향상폭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고, SLI는 1.85x와 2.65x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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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 해상도에서도 여전히 크로스파이어는 최고의 효율을 보여주었습니다. SLI는 저해상도보다는 효율이 높아져서 1.9x와 2.7x가 되었습니다.

 

 

다음은 스토커입니다.

 

다이렉트 X 11 모드, 울트라 프리셋, 테셀레이션, HDAO, 4x MSAA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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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데온이 2웨이에서 좋은 효율을 보여주긴 하지만 3웨이에서는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3웨이의 경우 SLI는 2.7x였지만 크로스파이어는 2.4x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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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도를 1920으로 올려도 그리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2웨이는 둘 다 괜찮았고 3웨이에서 변화를 보였습니다. SLI는 2.75x, 크로스파이어는 2.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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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 해상도에서 크로스파이어는 3웨이에서 2.7x로 효율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SLI가 2.8x로 약간 높은 편.

 

 

다음은 로스트 플래닛 2입니다. 하이 퀄리티에 4x MSAA로 테스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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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GTX 570과 GTX 580의 성능은 아주 좋지만, 멀티 그래픽의 경우 라데온이 2/3웨이에서 1.65x와 2x의 효율이 나온 반면, SLI는 1.6x와 1.7x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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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해상도에서 SLI와 크로스파이어의 2웨이 성능은 1.7x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3웨이에서 크로스파이어는 2.15x, SLI는 1.85x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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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0 해상도에서 2웨이는 SLI나 크로스파이어가 마찬가지였고, 3웨이는 크로스파이어가 2.3x, SLI가 2.15x였습니다.

 

로스트 플래닛에서는 멀티 그래픽의 성능 손실이 상당히 큰 편입니다.

 

 

다음은 온도와 소비 전력 테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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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로드에서 그래픽카드의 온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 여러개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면 그만큼 그래픽카드의 공기 흐름이 막히기 때문에 온도는 더 높아집니다. 3웨이에서는 100도 가까운 높은 온도까지도 나왔지만, 라데온과 지포스 모두 안정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온도는 지포스가 더 낮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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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상태에서의 소비 전력입니다. 싱글 카드는 라데온이나 지포스나 별 차이가 없지만, 2웨이/3웨이에서는 라데온의 대기 전력이 지포스보다 많이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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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로드에서의 소비 전력은 지포스가 성능이 더 좋고, 소비 전력도 더 많습니다. 다만 FurMark가 3웨이 라데온을 지원하지 않아 결과에서 빠진건 아쉬운 일입니다.

 

 

비록 SLI와 크로스파이어가 등장한지도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멀티 그래픽의 제일 큰 문제는 드라이버의 최적화 효율입니다. 현재 2웨이 성능은 대부분의 주류 게임에서 좋은 성능 향상을 보여주며, 평균 성능 향상은 공식적인 성능 향상 수치인 1.8x와 비슷하거나 이를 넘어서기도 하였습니다.

 

다만 3웨이나 4웨이는 아직까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능 손실이 크고 게임의 호환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특히 라데온의 경우 3웨이에서 문제가 있는 경우가 몇번 있었으며, 지포스도 드라이버를 크랙해야 지원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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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IDIA 쿼드로 드라이버 파일을 고쳐서 지포스 GTX 580/570을 P67 플랫홈에서 3웨이 SL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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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드라이버를 고쳐야 3D마크 11에서 정상적인 성능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인텔 샌디 브릿지와 P67은 썩 뛰어난 멀티 그래픽 플랫홈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비록 인텔의 중상위 라인업이긴 하지만 멀티 그래픽용 PCI-E 슬롯이 전부 x16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2웨이 정도라면 샌디 브릿지에서도 괜찮은 성능이 나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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