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 능력을 확장하면서, 노트북 배터리의 공급이 수요보다 20~25% 높아져, 배터리 가격이 계속 하락중입니다.

 

노트북 배터리의 제조 기술은 액정이나 반도체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우수한 배터리 생산 라인에서는 한달에 7백만개의 셀을 생산할 수 있어, 110만개의 6셀 노트북 배터리에 필적하는 것입니다. 여러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 능력을 늘리고 있는 것도 공급이 늘어난 원인입니다. 2010년 4분기까에 노트북 판매량은 계속 늘어나지만, 공급이 넘치는 이 현상을 해결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현재 주요 노트북 배터리 생산 회사는 산요 전기, 삼성 SDI, 파나소닉, LG 전자가 있습니다. 이중 산요와 삼성 SDI는 전세계 점유율이 20%가 넘고 30개의 배터리 생산 라인이 있습니다. 파나소닉과 LG는 그 뒤를 따르고 있으며 역시 20여개의 생산 라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