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뉴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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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사용하는 SATA 하드디스크와는 달리, SAS(Serial Attached SCSI) 하드디스크는 기업용으로 설계되었습니다.
최신 스펙인 SATA 6Gb/s도 SAS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SATA와 SAS는 그 근본이 같기 때문에 SAS는 SATA와 하위 호환이 됩니다. 물리적 레벨에서 SAS와 sATA는 포트 모양이 완전히 같아, SATA 하드디스크를 직접 SAS 환경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SAS 하드디스크를 SATA 환경에 사용할 수는 없는데, 그 이유는 SATA 하드디스크 컨트롤러가 SAS 하드디스크를 처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프로토콜 레벨에서, SAS는 3종의 프로토콜을 사용하는데 시리얼 SCSI 프로토콜(SSP)은 SCSI 명령을 전송하고, SCSI 관리 프로토콜(SMP)은 연결된 장치의 관리와 유지를 담당하며, SATA 통로 프로토코랴STP)는 SAS와 SATA 사이의 데이터 전송을 담당합니다. 이들 3가지 프로토콜의 조합으로, SAS는 SATA와 결합이 가능하지만, 그 반대는 불가능합니다.
듀얼 포트와 이중 모드 덕분에 SAS는 더 높은 성능과 신뢰성을 실현하게 되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2개 포트는 다른 케이블을 사용하기에 어느 한 쪽에 문제가 있다면 바로 다른 케이블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안정성에 있어서도 SAS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SAS는 I/O ErrorDetection(IOEDC)를 사용하여 동시에 데이터의 내용과 위치를 측정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SATA는 내용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SAS는 읽기/쓰기에 모두 데이터 오류를 검사할 수 있지만 SATA는 오직 쓰기에서만 이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SAS 하드디스크.
Savvio 15k.2
입/출력 포트.
아답텍의 SAS 5805 컨트롤러 카드. 인텔 IOP 1.2GHz 듀얼코어, 512MB DDR2 버퍼 메모리.
테스트 환경입니다.
코어 i7 965 4GHz 오버클럭, ASUS Rampage II Extreme, 지포스 9600GT, 커세어 도미네이터 DDR3-1866 8-8-8-19 1T 2GB x6, 아답텍 SAS 58085, 아수스 HDAV1.3 디럭스, 시게이트 Savvio 15K.2 146G 16M SAS6Gb/s, 세븐팀 팬리스 600W, 커세어 1000W.
Adaptec drivers 5.2.0.16343, Adaptec Storage Manager 6.1, Intel Matrix Storage Manager 8.6.0.1007, Intel Chipset Device Software 9.1.0.1007, NVIDIA Forceware 181.82.
HD Tach 3.01의 읽기 속도.
HD Tach 3.01의 버스트 속도.
실제 테스트에서는 SAS 컨트롤러 카드의 512MB 버퍼 메모리 때문에 320MB/s가 넘는 속도가 나왔지만, 테스트의 공평을 위해 그건 끄고 측정한 것입니다.
HD Tune Pro 3.10의 읽기 속도.
HD Tune Pro 3.10의 쓰기 속도.
HD Tune Pro 3.10의 1초당 랜덤 읽기/쓰기 조작 수(IOPS)
PC마크 밴티지의 총점.
6GB 비스타 시스템을 고스트에서 작업할 때 걸리는 시간. 단위는 분.
6GB 비스타 시스템을 고스트에서 작업할 때의 속도.
패스트카피 1.9를 통해 하드디스크 내부에서 18.1GB의 동영상을 복사하는데 걸리는 시간.
딴건 몰라도, 랜덤 오페레이션과 PC마크 결과를 보니 시스템 체감성능은 SSD가 더 좋을듯하네요.
근데 컨트롤러 카드의 버퍼도 성능에 상당한 도움이 되나보네요?
SSD를 버퍼 있는 사타 컨트롤러에 물리면 도움 많이 되려나?
그런데,하드디스크의 경우 이렇게 빡세게 굴리면 신용도가 훨씬 떨어집니다. 잘 버티는 건 오래 버텨주지만 완전 뽑기인지라 중요한 데이타가 든 물건이 얼마 못가고 뻗어버릴 수도 있지요. 보통 하드디스크가 평균적인 사용일 시 3년 넘어가면 고장율이 확 올랐을 겁니다. 그런데 라이트를 잔뜩 하는 빡센 환경이라면 더 쉽게 가겠지요. 실제로, SSD가 하드디스크보다 압도적으로 좋은 MTBF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kldp에서의 어떤 (서버 관리자분으로 기억합니다)분의 이야기에 따르면 보통 24시간 내내 돌린 하드는 어떤 메이커든 3년정도면 맛이 간다고 합니다. 물론 SSD도 불량으로 뻗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만 물리적으로 가동하는 하드디스크에 비해서는 안전하겠지요. (물론 실력 있는 회사에서 만든 물건 이야기입니다. 듣보잡 회사가 만든 건 차라리 하드를 믿는게 낫겠지요.) 게다가,설령 하드처럼 고장이 난다 하더라도 하드와는 달리 복구가 훨씬 용이합니다.
물론 지금 시장에 SAS를 사용한 SSD가 없다시피 한 건 사실입니다만, 예전에 도시바도 SAS SSD계획을 내놨었고(지금은 어찌되었나 모르겠습니다.-_-;;) SATA를 사용한다고 안정성이 크게 좌우되는 것은 아닙니다. SSD를 사용해서 얻는 안정성 또한 생각한다면 굳이 SAS를 사용한 하드디스크가 낫다고 보기만은 힘든 거지요.
..그리고 사실,SAS의 안정성이 I/O애러관련 부분을 강화시킨 것 같은데, I/O에러가 어느정도 뜰 정도면 저장매체를 바꾸는 게 상책입니다.
이미 몇몇 회사에서 기업을 위한 SSD를 내놓았고,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SSD가 기업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금 기업시장에서 SSD가 메리트가 떨어지는 이유는 가격대 성능비와 너무 빠른 SSD의 가격 하락인 듯 합니다. 이런 시장에서 쓰는 물건은 몇천불을 호가하는 물건들도 많다고 하더군요.
SSD가 안정화(가격과 하드웨어 퀄리티)만 된다면 SAS를 밀어내기엔 충분하다 봅니다.
보통 서버 하드디스크 어레이에 디스크가 2~3년에 몇개씩 나가는거 보면 SSD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무엇보다 기업환경에선 백업횟수, 고스트 작업횟수가 굉장히 많은 데
SSD의 처절한 쓰기 속도로는 답이 안나오는 걸로 보이네요.
적어도 저 위의 결과만 보자면 SAS 시스템을 교체할 필요성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따지고 보면 아직은 SSD가 끼어들기엔 시기상조인듯 합니다.
뭐 기업은 자나깨나 안전성이고 돈도 생각해야하니 아직은 SAS를 쓰는거겠지요.
가격이 어느정도 떨어지고 하면 기업대상 SAS SSD도 나오겠지요.
디스크 엑서스에 민감한 서버 에서 SSD 만큼 매력적인 제품은 없을 겁니다. 특히 DB관련된 퍼포먼스에 비약적인 발전이 있을 거라 봅니다.
서버도 가격적인 면을 많이 보기에 퍼포먼스를 위한 스토리지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SATA구성위주의 스토리지도 많다는거.
그리고 PC업계는 이전과 달리 왠만한 신기술을 먼저 테스트? 해 볼수 있는 시장이 되어 가는거 같다는것. 오히려 PC에 먼저 적용되고 서버쪽에 적용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