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하이네켄을 마시는 편인데요, 가격도 괜찮은데다가 깔끔해서 근래에 이것만 마시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근데 사실 국산에서 수입으로 갈아탈 때 당시의 감상은 맛있긴 한데, 그렇게까지 맛있나....? 라는 생각이였습니다.


사실 저는 국산도 큰 불만 없이 벌컥벌컥 잘 마셨거든요.



여하튼 '맛있으면 됐지 뭐' 하고서 하이네켄만 들이붓던 나날이 지나가는데, 친구가 놋-데 에서 나온 클라우드라는 맥주가 은근히 괜찮다고 하는 말에 솔깃하더군요,


사실 맥주값이 괜찮다지만 국산보다는 여전히 비싸서 좀 불만이던 차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한번 비교시음을 하려고 하이트랑 클라우드를 사왔습니다.


안주는 포스틱과 허니버터칩. 



마시고 느끼기에 '마실만 하지만 수입과 비교하기에는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정도로 느껴지더군요.


기존의 국산맥주와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는 감상을 남기고 시음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하이트와 비교시음을 하는데.... 느껴진 감상은, "이 풍미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탄산수는 뭐시여?"



네 그렇습니다. 수입에 익숙해진 나머지 클라우드를 기억속의 나머지 국산이랑 비슷하게 느낀 거였어요. 미안하다! 클라우드야!


수입맥주 마심 -> 수입이라고 해서 그렇게 맛있지는 않은데? -> 그래도 맛있으니 수입 퍼마심 -> 모르는 새에 입맛의 고급화


지금 생각해보니 이 테크트리를 탄게 아닌지(...)



역시 사람 입맛은 간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