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큐리 리서치가 2016년 1분기 GPU 점유율을 발표했습니다. 그래픽카드의 판매량이 작년보다 10.2% 줄었네요.

데스크탑 시장은 그래도 1.8%가 올라 현재 22.7%를 차지합니다. 라데온 R9 시리즈와 새로운 드라이버에 힘입어 AMD의 시장 점유율은 7.3%가 오른 38.7%가 됐습니다.

이 말은 NVIDIA의 판매량이 그만큼 줄었다는 말이 되겠지요. 4월까지 NVIDIA의 판매량은 작년보다 10%가 줄었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최근 몇년 동안 AMD 그래픽카드는 전체 점유율이 20% 이하로 줄어들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데스크탑 한정이긴 하지만 AMD의 점유율이 올랐다는 건 나쁘지 않겠지요.

다만 올 1분기에 AMD와 NVIDIA는 신제품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제품이 쏟아지는 2분기와 3분기 실적이야말로 앞으로 행방을 가늠할 자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