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의 2016년 회계연도(2015년 2월~2016년 1월)의 실적 보고입니다.

2013 회계연도에는 매출 중 42%를 차지했던 PC OEM/테그라 사업이 2016 회계연도 4분기에는 9%로 줄었습니다.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던 게 이 정도로 줄어드는 건 마치 과거의 엔포스 칩셋을 보아하는 듯 싶네요.

현재 노트북에선 내장 그래픽을 주로 사용하며 스마트폰/태블릿용 제품인 테그라도 쉴드나 넥서스에 일부 사용하는 게 전부입니다. 따라서 PC OEM과 테그라 사업의 매출이 줄어드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2016 회계연도엔 사상 최대 매출인 50억 달러, 이익률도 56.6%로 상승, 영업 이익도 11억 달러로 전부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게 지포스라고 하네요. NVIDIA의 게임 관련 매출은 280억 달러로 37% 늘었으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특히 하이엔드 제품의 매출이 크다네요. 이는 게임 산업의 발전과 VR을 위한 고사양 시스템 구축이 크게 적용하는듯. 

또 테그라도 스마트폰에선 발을 빼지만 자동차용 시스템에서는 다수 사용합니다. 2014 회계연도에서 2015 회계연도로 가면서 85%, 다시 2016 회계연도로 가면서 75% 성장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