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은 바야흐로 7탑방 3캡전. 플미하고 깃발만 달았어요.

C캡으로 저와 안샨이 들어가고, 적은 무츠키와 클블, 그리고 가용 공격기 전부를 보내왔습니다. 제공 류조더군요.

구축들이 친 연막사이로 포화와 죽창을 주고받다가, 안샨이 먼저 어뢰 다 뿌리고 클블한테 소각.

저는 그동안 무츠키의 어뢰를 피하고 급폭을 피하며, 무츠키가 절벽에 갖다박은걸 확인했습니다.

클블이 저를 향해 닥돌해오길래 고폭과 부포로 소각. 그리고 점령하는 사이 연막을 헤치고 무츠키가 어뢰를 뿌렸습니다만,

제가 기관을 정지시키는 바람에 미스샷. 그 상태에서 역시 무츠키도 소각.

그동안 제 투기가 적 류조의 위치를 찾아내서 처치하러 가다가, 중간에 저 보고 돌아오던 아오바에 시타델빵을 놓아서 역시 용궁행.

그렇게 류조를 범위내에 두었지만, 그동안 아오바 따라오던 클블과 C캡 먹은 심스가 절 잡으러 오더군요.

결국 류조 반피 겨우 빼고 저도 용궁으로... 클블 장갑 저게 모야 무서워.

그동안 제쪽으로는 전투기 한편대 지원도 없더랍니다. 툇툇.

ps. 미 경순 67티어에 브루클린급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솔직히 이거 한다고해서 별로 달라지는거 없습니다.

브루클린도 장갑 최대 127mm이거든요. 클블과 동급입니다. 거기에 포탑 하나 더해서 묘코와 같은 배치...

정말 펜사콜라를 6티어로 내리고 중순을 하나 추가한 다음 경순은 7티어 브루클린부터 가는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대신 펜사는 대폭 너프를 해야겠지... 장전 20초 내외?

ps2. 7티어 정규순양 3총사에 대한 감상.

펜사 - 중근거리 난타전 특화. 대신 전함한테 걸리면 얄짤없음.

진짜 피탐만 어떻게 좀 하면 완전체인데... 그보다 클블 장갑 맨허요.

묘코 - 장거리 포격전 특화. 7순양중 선회와 포탑선회가 가장 구리고 전측방 어뢰분사도 불가능한지라 중근거리는 지양해야.

포탑배치가 괴랄해서 어지간해선 3번포탑은 버린다고 생각하는게 좋을듯. 어뢰나 3번포탑 무리해서 쓰려다간 시타델 털림.

의외로 대공이 좋음. 대공 몰빵셋이면 펜사보다 나을수도. 그리고 클블 장갑 맨허요.(2)

요르크 - 대전함 장거리 포격전 특화. 7순양중 가장 작은 크기와 적당한 선회 덕에 시타델 부담이 가장 적다.

회피기동만 잊지 않으면 전함 상대로 2시타 이상 뜨는 일은 없더라는. 솔직히 물장물장 해도 호락호락 시타델 내주지는 않음.

사거리가 가장 길긴 한데 탄속이 고자라 전함 상대할때 아니면 최대사거리에서 맞춘다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포탑선회 몰빵셋이면 그럭저럭 늦지 않게 따라와주는 포탑과 전측방 분사가 가능한 어뢰덕에 중근거리에서도 갑갑할 일은 없다.

여차하면 어뢰와 크기 믿고 죽창특공도 쏠쏠. 근거리 대공은 펜사보다 낫지만 중장거리대공은 다른 둘에 비해 그런거 없다 수준.

그리고 클블 장갑 맨허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