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수리 받으신 분들은 펌업하지 마시구요.


http://thegear.co.kr/10902


(전략)


홈버튼을 사설 센터에서 수리하고 잘 사용하던 아이폰이 최근 갑자기 벽돌이 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겁니다. 애플 공식 사이트의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상태죠. 
 
가디언 지가 애플에게 문의한 결과, 결론적으로 ‘iOS 9.2.1에 추가된 보안 기능’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먼저 아이폰에 탑재된 터치 ID의 작동 원리부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폰 5s에 처음 탑재된 터치ID 기능이 사용하는 사용자 지문 정보는 이미지가 아닌 암호화된 데이터로 별도의 '보안 영역(Secure Enclave)'에 저장되고 인증 받은 내용에 대해서만 접속을 허용합니다.
여기에 더해 터치 ID 센서와 A시리즈 프로세서는 공장에서 조립된 부품끼리만 작동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즉, 다른 부품을 그냥 교체한다고 해서 사용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애플 스토어나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터치 ID 부품을 교체하면 프로세서와 연결을 재설정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공식 서비스 센터가 없거나 비싼 수리비용 때문에 사설 수리 센터에서 홈버튼을 수리했을 경우 터치 ID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는 없어도 다른 기능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iSO 9.1.2에서는 아무런 경고 없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심지어 데이터 복구도 할 수 없는 완전한 벽돌 상태로 만들어 버린다는 겁니다. 사설 수리 업체인 ‘아이크랙드(iCracked)’에서도 다양한 실험을 해봤지만 유일한 해결책은 새로운 아이폰을 사는 것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애플은 잠금 해제, 앱 결제, 애플 페이 등 인증에 사용되는 터치 ID의 철저한 보안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멀쩡히 쓰던 아이폰이 업데이트와 함께 100만원 짜리 복구 불능의 벽돌이 되어 버리는 황당한 읽은 겪은 사용자를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이런 문제를 겪는 사용자는 수천에서 수만명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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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굉장히 심각한 문제같아서 옮겨옵니다.

물론 곧 중국 형님들이 해결책을 제시해주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