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슈퍼를 갔다오던 길... 집 앞 원룸쪽에 하드 없는 컴퓨터가 버려져 있길래 잽싸게 노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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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켓 핀이 이런 상태라 전원을 넣어도 화면이 안 들어옵니다


이래서 내버렸겠죠 아마...


이외에 케이스 상판 우그러진거나 파워서플라이 플러그 연결부 플라스틱 가이드가 깨져나간걸 보면 험하게 다룬 컴 같더군요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쓰던 것 같은데 어째서 소켓 핀이 휘어 있느냐는 미스테리는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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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집도하여 핀을 일일이 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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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사양.png

 

대략적인 사양은 이렇습니다


끼워져 있던 GTX550Ti는 세컨컴의 부담스럽게 커다랗던 HD5770 대신 장착



하드2.png

 

그러나 저번에 퇴역하신 뒤로 쭉 테스트용으로 쓰고 있던 시게 11세대 500G의 상태가 좋지 않아 제대로 굴리려면 하드는 새로 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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