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웹 브라우저는 Maxthon, ftp 프로그램은 알 ftp를 쓰고 있었습니다.

알 ftp는 뭐 그냥 구하기 편해서 아무 생각 없이 썼었고...

웹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로 건너가서 이것저것 확장 기능 깔아서 쓰다가, Maxthon이 제가 필요한 기능들(IE 기반, 탭 브라우저, 드래그 앤드 고)만 딱 모아놨다는 것을 알고 그걸로 건너가서 꽤 오랬동안 잘~썼었지 말입니다.

그런데 Leechftp라는 ftp 프로그램이 참 대박이더군요. 중국에서 기글 하드웨어 ftp 웹서버에 접속해도(홈페이지 수정/백업을 위해) 한국에서 접속한 것과 똑같은 수준의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멀티 스레드 시스템... 제일 놀라운 것은 이게 1999년을 마지막으로 버전업이 중단된 프로그램이라는 것이지요(개발자분이 사망하셨다나)

그리고 웹마라는 국산 브라우저. 정말이지 별 희안/특이/유용한 기능들을 다 지원하더군요. 미디어 추출이라던가 마우스 버튼 제한 해제, 최근 닫힌 페이지 기록 등등... 뭐 이제 막 깔아서 저도 이 기능들을 제대로 보진 못했지만, 보면 볼수록 괴물같은 프로그램입니다.

결국 그동안 잘 쓰던 두 프로그램은 아무런 미련없이 지워버리고 말았습니다. 당분간 새 프로그램에 적응좀 할려면 시간이 걸리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