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말임에도 회식을 했지 말입니다. 평일엔 다들 시간이 맞질 않아서...

분위기가 좀 달아오르는 시점에서 (저는 빨리 집에 가고 싶을뿐)

상품권인지 상품교환권인지 들어간 봉투를 걸고 게임을 한다더군요.

귀찮았지만 다행히 자리에 어르신도 계시는지라 종목은 간단한 가위바위보로 결정


처음부터 기대도 하지 않았고

빨리빨리 손내고 끝내야지 하고 있었는데

제가 마지막까지 갔습니다. ㅡ,.ㅡ

사람이 말이죠. 여기까지 가게되면 없던 욕심이 생기더군요.


...

졌습니다.

한발짝인데

처음이나 중간에 떨어졌으면 그냥 넘어갔을텐데

기분 거시기 하네요.

집에 와서도 끙끙끙

다음날인 오늘도 끙끙끙끙


내 상품권...내 상품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