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타임 기가비트 지원모델 중 꽤 초창기 모델인 N3004를 아직껏 사용중입니다. 원룸에서 쓰는덴 별 지장이 없거든요.


지난 금요일 저녁때부터 내부망이 오락가락하더니 와이파이가 안 잡힙니다.

허허 이상하다 하고 공유기를 보니까 전원이 깜빡깜빡. 아 촉이 옵니다 또 어댑터 죽었구나.

어댑터 만져보니 뜨끈뜨끈하니 발열이 매우 심합니다. 일단 코드뽑고 식은뒤 다시 연결.

역시나 안 켜집니다. 에라이. 일단 귀찮으니까 여기서 중단하고 토요일은 LTE만 쓰면서 보냈습니다.


오늘 점심먹고서 공유기 교체를 시작합니다. 일단 집에 굴러다니는 스톡 N104를 연결. 안되네요. 전원만 깜빡깜빡.

이것도 어댑터가 죽은 것 같습니다 -_- 이래서야 스톡 의미가 없지.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하릴없이 제조사도 모를 물건을 꺼내옵니다. 왜 이게 집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연결.

음 일단 됩니다만 보안설정도 안되고 이래저래 위험합니다. 전원잭을 툭 건들면 전원도 나가버리네요.


일단 아쉬운대로 며칠간만 쓰고, 어댑터를 좀 튼튼한 놈으로 구해야겠습니다.

찾아보니 2013년 2월께에 재구매한건데 2년반만에 죽으니 이거원.

생각같아선 모뎀자체를 교체하고 싶은데, 쓸만한 놈은 가격이 비싸고 저렴한 놈은 어딘가 한두군데씩 부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