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꼬-만충 실험은 꽤 성공적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포럼에 올라왔으니 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런데...또 황당한 일이 생겨버렸습니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삼성서비스에서 AFC 충전기를 사서 나온 뒤. 오후 2시 이후였습니다. 유튭이나 MX플레이어 같은 어플들에서 화면 자동회전이 안 되는 현상이 생겨버렸습니다. 혹시 회면 자동회전을 껐나(화면 자동회전이 스위치보드에 있긴 합니다만 전 숨겨놓고 씁니다) 하고 설정을 확인해봤는데 분명 켜져있습니다.


혹시 다른 문제가 있나 해서 센서 정보 열람이 가능한 정보어플을 깔고 확인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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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G센서랑 전자나침반이 얼어버린 겁니다. 그래서 화면을 돌려도 인식이 안 됐던 데다가 G헬스의 걸음수 카운트도 중지됐었던 거죠.


산 가게에 연락은 해 뒀습니다만 교품 여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침에 저 얼어있던 센서들이 다시 살아났거든요. 버스 타고 MX플레이어 돌려 보니까 화면이 제대로 돌아갑니다. 인포툴에서도 G센서랑 전자나침반 모두 제대로 돌아가는 게 확인됐어요.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A/S 대상에서 제외되는 게 사실이고, 이런 부가기능이라면 부가기능들이 순간적으로 죽었다 살았다를 반복하는 게 비치명적인 고장이라는 건 압니다만.....


두번째 교품을 받아 줄 지는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