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스냅드래곤 810은 출시 후 줄곧 의혹의 시선을 받아 왔습니다. 온도가 높을 때 클럭이 줄어드는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는 것인데요. 여기에 대해서 ArsTechnica는 퀄컴 스냅드래곤 810과 삼성 엑시노스 7420의 클럭 변화를 측정했습니다.

 

15분 동안 진행된 테스트는 스냅드래곤 810을 탑재한 LG G 플렉스 2, 삼성 엑시노스 7420을 탑재한 갤럭시 S6을 사용했습니다. 둘 다 빅 코어(4개의 A57 코어) 클럭의 변화를 측정했는데요. 그래프가 끊겨 있는 부분은 4개의 리틀 코어(A53)을 사용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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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를 보면 G 플렉스 2는 클럭 스로틀링 현상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테스트 과정 중에서 2GHz를 유지하지 못했고 오직 1분 정도만이 1.9GHz를 넘기는 데 그쳤습니다. 이후엔 빅 코어의 작동이 아예 꺼지기도 했지요.

 

엑시노스 7420은 비록 2GHz를 넘기는 경우가 그리 많진 않았으나 항상 스냅드래곤 810보다 높은 클럭을 유지했으며, 가장 낮은 경우도 1.2GHz였습니다. 두 CPU의 코어 구성은 똑같이 A57 4개와 A53 4개지만 작동 클럭이 다르기에 성능 차이로 이어지게 됩니다.

 

퀄컴 역시 이 문제를 알고 있어 다음 세대인 스냅드래곤 820에서 삼성의 14nm FinFET 공정, 자체 개발한 Kryo 64 아키텍처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테스트 결과는 아래의 표를 보세요. 스냅드래곤 805을 쓴 다른 스마트폰과 비교한 것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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