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심금을 울리는 게임 테라를 즐기는 orz...입니다



오늘 퀘스트 몇 개를 끝내고 대충 던전이나 돌까 생각하는데 동생이 마법사의 요새(현 러시아서버에서 상위권 던젼)을 돌자고 하길래 



좋다구나 하고 달려갔죠 



매칭으로 돌린 게 아니여서 직접 걸어갔었어야했는데 



그냥 접속하니 파티원이 없습니다



그랬더니 "형 이거 쓸로쥐나(상급)야..."



역시 상급은 힘들었습니다 적당히 진행하니까 기다리라길래 얌전히 앉아있었는데 보이스챗을 요구,이거 안쓰면 킥이라길래



예전에 토사구팽으로 돌다가 킥당한 경험이 있어서 깔고 접속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채팅에 비해서 편하긴 편하네요,말로 하면 되니까



스크린샷 다음이던가,두 마리를 20초 이내로 같이 잡아야하는 게 있는데 보이스로 하니까 크게 어려움 없이 깨서 좋았습니다



무려 상급이였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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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도착하고야 말았습니다! 다행히 헬팟이 아니고 미리미리 공략을 아는 사람,혹은 템이 괜찮은



적어도 최저의 조건을 맞춘 사람들이여서 크게 어려움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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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들 담배탐을 즐기고 있을 무렵



한 명이 "우리 모두 사진이나 찍을까?" 해서 다들 자리 잡고,사진도 찍고 했습니다



종족중에 바라카라는 돌덩이 아저씨가 있는데(몹인지 아랏내 ㅡㅡ) 무우섭게 생긴 휴먼아저씨한테 배때기로 가리지말라고 호되게 욕을 먹었어요



다음 생에는 꼭 엘린으로 태어나렴



아 제 딸은 왼쪽 하단에 있는 바니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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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시간쯤 넘게 걸려서 깬 것 같은데



무기와 갑빠를 지급해주는 상자 2개를 제가 먹게 되었습니다,또 최상위템인 무철이였나 빛철을 만들 수 있는 킹 라자드의 큐브도 먹었지요



물론 만들 생각은 없지만



아무튼 오랫만에 정말 즐겁게,짜릿한 손맛을 느끼면서 깬 것 같습니다



혼자 있는 탱커라 특히 막보스에서 염려했는데 정작 보스 어그로 계속 유지하고 공격 막는 건 오히려 하급보다 쉬웠습니다



힐이 빠릿빠릿하게 들어와서 잘 안 죽은탓도 있지만



얻은 결론은 하급던전을 어중간하게 도는 것보다 상급을 모아서 가는 게 더 좋다는 것







p.s 



보이스챗에 여자가 있었는데 자기는 데스티니에서 일한다고 카더라(러시아 서버 퍼블리셔라고 하나요?)



마공사가 언제 나올 수 있냐니까 가을쯤



한국 다녀오면 그때쯤이면 슬슬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