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 하드웨어 사진 게시판
(이 고양이 사진은 아래 내용과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금요일날 주문했던 제품입니다
입금확인이 누락되어 늦게 도착했어요
정품보증스티커와 수입사가 제공하는 마우스패드를 같이 주네요' ㅁ'
겁나는 스티커가 붙어있군요
하지만 이런건 무시하고 뜯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안에 포장이 따로 있었네요' ㅅ'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2015년 팬톤컬러북입니다
비닐포장되어 있고 코팅버전이 두께가 더 얇군요
아 좋당ㅠㅠ
촤르륵-
이뻐요 이뻐 ㅠㅠ
이게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한 사진입니다
왼쪽은 단색, 오른쪽은 두가지 색의 잉크로 인쇄된 컬러입니다
흔히 쓰는 컴퓨터용 잉크프린터처럼 인쇄소에서도 4가지 색을 입혀서 하나의 색처럼 보이도록 표현하기에
기계가 좋다 한들 깔끔하게 표현해내기 힘들지요
그래서 4가지 색 이외에 잉크를 혼합하여 별도의 색을 만들어 사용하는데
디자인을 의뢰하는 사람과 인쇄소의 커뮤니케이션을 이 팬톤 넘버로 하게 됩니다
2289번 색으로 입혀주세요! 하면 인쇄소에선 이 색과 동일한 잉크를 만들어 인쇄해주는 것이지요:)
RGB값과 웹컬러코드도 함께 적혀있어서 이리저리 활용할 수 있겠어요ㅎㅎ
낮에 봤을 땐 두 색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는데
형광등아래서 보니 많이 나네요
정확한 색을 보기 위한 측정용 도구입니당ㅎㅅㅎ
어떻게 이렇게 되는건지 신기하네요> <
디자인은 취미인지라 두달정도 고민하다 별색으로 인쇄할 작업이 많아져서 장만했습니다
덕질에 힘이 실린 느낌!
막 전문가가 된 느낌!!
그리고 시기를 놓쳐 올리지 못한 짤!
연어 알리오올리오> <
연어 아부리 초밥> <
연어 스테이크 > <
힛... 또 먹고 싶네요-
팬톤 컬러가이드는 정말 디자인할 때는 꼭 하나 필요하긴 하더라구요. 물론 아직 인쇄 쪽에서는 DIC(Dainippon Ink & Chemical, 대일본잉크화학) 컬러가이드가 더 많이 쓰이긴 하지만요. 하다못해 CMYK %별로 혼색비율이 지질별로 나와 있는 컬러스워치 같은 건 인쇄물 제작할 때 필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