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택배로 도착했고, 퇴근 후에 급히 설치했습니다.

대형 모니터, PC용 IPS모니터는 처음입니다.

길게 올릴 깜냥은 안되어 간략한 소감만 쓰겠습니다.


사진은 1장만 올립니다. 옆에 10" 태블릿인 Asus T100이 찬조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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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느낌은... 매우 거..대...합니다.

택배 온 걸 보고 부모님은 TV 구입한 줄 아셨다고 합니다.

1. 스탠드 장착 후 책상에 설치하니... 23인치 듀얼 모니터가 차지하던 공간을 혼자 차지해버립니다. 폭을 재보니 94.5Cm 정도 나옵니다.

    책상에 앉으면 화면이 한 눈에 안 들어옵니다.

2. 이너 베젤이 있습니다. 1Cm 정도씩 되는 것 같습니다.

3. 기구는 알루미늄 헤어라인 처리되어 있는데 자세히 보면 이너베젤과의 유격이 미세하게 있습니다. 모서리 쪽이 1mm 정도 떠 있네요. 

4. 스탠드가 양쪽에 있어서 오히려 모니터 밑의 공간 활용하기는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세팅은 어렵지 않습니다.

DP 케이블 연결만 해주니 PC에서도 바로 인식해서 4K 60Hz로 뿌려줍니다.

10W+10W 사운드도 의외로 괜찮습니다. 소리도 큽니다.


세번째로... 자잘한 문제들이 있네요.

1. 외부 입력 전환시 입력이 없으면 곧 먹통이 되어 버립니다. 입력 전환했는데 No Signal 상태라면 이전 입력으로 돌아가면 좋겠습니다.

     입력 전환 속도도 약간 답답한 편입니다.

2. 이전에 쓰던 PC를 HDMI로 물렸는데, 그래픽카드가 9400GT라 Audio codec이 없어서 사운드가 안나는게 당연한데... 잡음이 납니다.

    HDMI 전환하면서 잡음이 나고, 주기적으로 잡음이 들리네요.

    GTX960에 물리면 잡음이 안납니다. 사운드 코덱 들어간 비디오카드는 괜찮은가 봅니다.

    싸구려 5450HD 라도 사서 달아야 되나 고민했습니다... 지출이 너무 커서 참기로 했습니다.

 

네번째로... 색감이나 밝기, 시야각, 반사는 별로 문제 없네요.

살짝 반사가 됩니다만 크게 신경 쓰일만한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